[와이뉴스] 누군가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유족들은 슬픔에 잠겼다. 남아 있는 이들의 도리는 떠난 이들의 고통과 유족들의 아픔에 잠시나마 애도를 표하는 것, 더불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앞선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 판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2시간만에 완진됐다. 이 사고 사상자는 30여 명으로 전해진다. 2024.11.01.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지하 1층
[와이뉴스]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2000년 3월 21일 지정됐다. 원시시대 고생물 국가지정유산이며 면적은 육지부 6만1638㎡ 해역부 1583만 8362㎡이다. 1999년 시화층 간석지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 및 지질 변화 기초조사 중 화성시 환경지킴이 최종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어 정갑식·이융남 박사에 의해 연구됐다. 공룡알 화석이나 둥지는 대부분 범람원 퇴적층인 적색 이암층에서 산출되나 하천이 흐르던 곳에서 퇴적된 사암층이나 역암층 내에서도 발견된다. 적색 이암층에 보존된 공룡알은 이동되지 않고 원래 제자리에 있었던 것이며, 사암이나 역암 내의 공룡알은 하천에 의해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확인된 공룡알은 12개 구역 37개 지점에서 총 180여 개로 29개의 알둥지가 산출됐다. 가로·세로 50-60㎝ 크기의 둥지 20여 개에서 둥지마다 5-6개, 많게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공룡알 화석은 보통 주먹 크기보다 작은 타원형으로 지름 11-12㎝이고 큰 것은 14㎝이다. 현재 펄로 덮여있는 부분에서도 펄을 제거하면 더 많은 공룡알 화석이 발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중국과 몽고 지역이었으나
[와이뉴스] 가을은 소리도 없이 혼자서 영글어 간다. 그러곤 흔적도 없이 겨울로 여물어 간다. 이러한 와중에 그저 사람은 계절을 본다. 가을의 들판은 인간이 그저 자연의 일부임을 실감케 한다.
[와이뉴스] 십 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 쪽은 슬프고 한 쪽은 이해가 덜하다.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2024.10.16. 안산
[와이뉴스] 문득 호기심에 얼마 전 이 위를 걸어 보았다. 재질이 나무인 것 같았는데, 걸으면서 이 나무가 오래돼 부식으로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장애인편의시설및설비의설치기준에관한규칙' 별표2 경사로 항목에서 기울기에 이어 재료 항목에 평탄한 마감, 측벽설치, 충격완화매트 등은 기재돼 있었는데, 그 외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걸어다니는 사람이 설계한 규정이기 때문이겠지. 만약 휠체어를 타고 이 위를 오른다면 설사 뒤에서 밀어주는 누군가가 있다손 치더라도 힘든 건 둘째치고, 바닥의 나무 속이 비어있음이 그대로 느껴져 불안할 것 같다. 이왕 공간을 내어 설치하는 김에, 계단과 같은 더욱 튼튼한 재질로 한다면 사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이 사진의 경사로는 현재 아무 문제가 없다.
[와이뉴스] 오산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교실 운영 등을 위해 설치됐다. 예술촌 시설은 개인 또는 공동작업실, 체험장, 그 밖의 부대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공방의 특성에 맞게 구성된다. 예술촌의 기능은 입주작가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청소년 및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 체험교실 운영, 문화·예술 행사 및 교육·전시, 그 밖에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산목공소, 가죽공방, 도예센터, 3D대장간, 웹툰창작소, 돌하우스 등의 6개 공방별로 운영되며 예술촌의 월 매주 토요일 공방별로 열 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운영한다. 예술촌의 입주작가 선정은 공개모집으로 하며, 입주작가의 자격기준은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으로 하되 관련 조례에 따라 예술촌에 입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입주작가의 예술촌 입주기간은 2년으로 하되 두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 2024 오산창작예술촌 ‘예술촌의 달’은 10월 26일에 싸전마당 체험페스티벌로 운영한다. -참조 자료: 오산시, U-LEX 법률우주 등 ※ 촬영: 2024.10.11.
[와이뉴스] 예부터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삼남의 물화(物貨)가 모이는 집산지였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으로 지난날 안성장은 ‘조선 시대 3대 향시(鄕市)’ 가운데 하나로 불리었다. 『중보문헌비고』*에는 읍내장이란 이름으로 2일, 7일 장이 개시됐다고 기록돼 있다. 1703년(숙종 29년) 『비변사등록』에 “안성 일로는 삼남의 요충지로 공장과 장사꾼들이 모여들고”라는 기록으로 당시에도 안성장이 번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안성장은 서울보다 두 세 가지가 더 난다”, “안성 지역에는 이일, 칠일 안성장에 팔도물건이 널려 있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갖가지 공예품과 객주들이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1794년 작성된 『부역실총(賦役實總)』 기록을 보면 안성장에서 걷은 장세가 720냥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영조실록>에는 안성장의 규모가 서울 이현시장이나 칠패시장보다 커 물화가 모이고 도적떼들도 모여든다는 기록이 전한다. 오늘날에도 안성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편리함과 쾌적함,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멋스러움이 공존한다. 또 ‘7080 추억의 거리’를 조성해 작은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기도
[와이뉴스] 이라지만 웬만해서는 단판으로 마무리하기 어렵다. 코인을 한 번 넣으면 '될 때까지' 다시 하고야 마는 것이다. 죠 반짝이고 깜찍하고 이쁜 것들이 자꾸만 말하는 것 같다. "돈 주세요, 돈 주세요!" 도파민에도 대가가 필요하다.
[와이뉴스] 로드킬(roadkill 동물 교통사고)은 길에서 동물이 운송수단에 의해 치여 죽는 현상으로 도로에 의해 고립된 동물 개체군이 감소해가는 대표적인 과정이라고 한다. 어감은 부드럽지만, 실상은 잔혹하다. 전 세계 150만 생물종 중에 오로지 인간만의 편의를 위해 인간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다른 동물의 '사고사'를 방관하는 건 아닐지. 그럼에도 일부 지자체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생태교는 이러한 우려를 잠시 불식시켜 준다. 평택시 비전로에 위치하는 배다리생태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가 주변에서 목격됐다는 기록도 있다 전해진다. 또 작은 물줄기가 생태교 근방에 위치해 도심 속 산책길을 볼 수 있다. 생태교 중간에서는 새들이 지저귀고 이어진 생태공원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와이뉴스] 환경부 생태계 보전 협력금 사업으로 금개구리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복원된 도심 속 내륙 습지다. 20,294㎡ 부지에 물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실개울을 조성했다. 생태적 수질정화시스템을 통해 오염원을 처리해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유도한다. 금개구리 포함 7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애기부들 등 식물 66종, 버들붕어 등 어류 6종, 쇠물닭 등 조류 27종 등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주변에 자생초 화원이 조성돼 있으며 다양한 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 참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광명시 등 ※ 촬영: 2024.09.04.
[와이뉴스] 김암덕(金巖德 바우덕이)은 1848년(헌종 14)-1870년(고종 7) 조선후기의 천재 예인이다. 15살에 사상 최초 여자로 남사당패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패를 이끌었다. 남사당패는 규율이 엄격하여 우두머리를 '꼭두쇠'라 부르며 받들었다고 한다. 남사당패는 본디 조선의 창건과 함께 유교 중심 사회로 변하며 소속이 없어진 채 전국을 떠돌게 된, 고려의 사찰에 적을 두었던 예인들이었다. 남사당놀이는 주로 남녀차별과 양반의 부도덕성을 다뤘고 풍자를 통해 힘없는 백성의 마음을 달래주었다고 한다. 흥겨운 풍물놀이, 힘겨운 삶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놀이로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그 전통을 잘 보존해 와 2009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선정됐다. 1848년 안성의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다섯 살 무렵인 1853년에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남사당패에 맡겨져 줄타기, 살판 등의 남사당 놀이를 익히게 된다. 15세 되던 해에 안성 남사당패의 꼭두쇠가 연로해 새 꼭두쇠를 선출할 때 바우덕이가 어린 나이와 여성임에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바우덕이가 이끄는 남사당패는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알려지게 됐으
[와이뉴스] 예부터 8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으나 언제인가 한 개의 보물 금닭(黃鷄)을 누군가 가져가 칠보산이란 이름이 됐다고 한다. 기존 화성군 매송면에 속해 있었으나 1987년 1월 1일 수원시로 편입됐다. 해발 238.8m 면적 350ha로 산능선이 완만하며 소나무 등 수림이 있다. 또 곳곳에 자연습지가 조성돼 있어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적당하여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때때로 산악자전거 동호회 활동도 볼 수 있다. 1996년 5월부터 연중 개방하고 있다.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진달래, 철쭉 등이 있으며 솔잎 채취는 금지된다. 칠보산자유학교, 용화사, 광이재약수터, 개심사, 무학사, 칠보약수터, 헬기장 등이 있다. 팔각정자가진바위 전망대 등 세 개의 전망대와 체력단련시설, 편의시설, 등산로 목책 등의 시설물이 있다. 칠보산에는 아래와 같은 흥미로운 전설이 전한다.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수탉, 호랑이, 절, 힘이 센 장사, 금 등의 보물 8개가 숨겨져 있어서 팔보산으로 불리었다. 사람들이 보물을 찾기 위해 몰려들었고 마을을 이루게 됐으나 보물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점차 도적떼로 변해 갔다. 상인들은 그 소굴 중 하나인 비들치 고
[와이뉴스]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목장 안성 팜랜드 소유*의 장소로 이국적이고 황홀한 풍경의 일출 명소로 꼽힌다. 목장과 더불어 오솔길, 미루나무, 초원 등이 목가적인 뷰를 자아낸다. 계절에 따라 청보리, 호밀, 옥수수 등의 작물과 너른 지평선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미 인생사진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자자해 동호회 및 개인 출사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입장료는 별도 없고 대체로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들어갈 수는 있으나 상업적 이용 목적의 촬영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 * 빠담빠담 건물은 사유지임 - 자료 참조: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 등 ※ 촬영: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