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원구 안양시의원(국힘 마 선거구/비산1·2·3동, 부흥동) [와이뉴스] 최근 한 신문기사를 통해 김문수 전 지사의 결혼 일화를 접했습니다.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작은 교회 교육관에서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고, 노동운동을 함께하던 동지들에게 국수 한 그릇조차 대접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신부는 웨딩드레스 대신 연분홍 원피스를 입었고, 하객석에는 이들을 감시하러 온 경찰들이 자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부 관계는 돈, 학벌, 지위로 하는 게 아니다.” 이 말은 결혼을 바라보는 지금 우리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오늘날 결혼은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에서는 외모, 학력, 직업, 연봉, 심지어 부모의 자산까지 점수로 매깁니다. 포털에는 ‘결혼 등급표’가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고, 유튜브에는 ‘연봉 얼마 이상’, ‘여자는 무조건 20대’라는 콘텐츠가 인기입니다. 이제 결혼은 누군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상대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받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은 결혼을 높은 장벽처럼 느낍니다. ‘내 조건으로는 결혼할 수 없다’는 좌절감은 많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인의 임기가 앞선 6월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점으로 5년 기한이 시작됐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원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재명 대통령 당선증을 수여했다. 애초 중앙선관위 전체 위원 회의는 오전 7시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마감이 빨리 종료되면서 1시간가량 앞당겨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大統領)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하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책 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세상을 향한 깊이 있는 질문 와이뉴스가 5월 29일 창간 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며 출범한 지 만 여덟 해를 보내고, 이제 십 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와이뉴스는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성실하고 변함없는 활동 약속 드립니다. 매해 창간사에서 말씀 드리는 바이나, 지금까지 와이뉴스를 있게 해준 건 필드에서 뵙는 선후배 기자님들, 또 자신들의 소식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아낌없이 전해 주시는 독자분들의 덕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형 매체는 아니더라도, 지역 사회 곳곳을 발로 뛰며 여러 분들을 만나 뵙고 여러 현장을 다니며 또 이를 두 눈으로 보고 오롯이 글로 영상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축복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체로 공공의 이익과 공공 선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온 위대한 일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합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먼저 한 사람의 첫 번째 발걸음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완료는 복수(複數)이나 시작은 단수(單數)일 수 있다고 봅니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근래 경차 여성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남성 라이더(오토바이 운전자)가 화제에 오른 적 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해당 여성 운전자는 학교 앞이라 서행 중이었고 이에 남성 라이더는 비키라며 욕설을 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경차를 모는 여성 운전자’였기에 벌어진 일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자동차관리법상 대한민국의 경차 규격은 배기량 1000cc 미만, 길이 3.6미터, 폭 1.6미터, 높이 2.0미터 이하 규격을 만족하는 차량이라 한다. 또한 경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입 가격과 산뜻한 디자인, 세금과 주차료 및 통행료 할인 등 각종 혜택으로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차와 대형차의 판매 기간이 단축됐다고 하는데, 여기서 판매기간이란 중고차가 매물로 등록된 이후 차량 매각까지 걸리는 기간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경차는 기존 28일에서 22일로 줄었다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19 서울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보고서(2020)에 따르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 질산염이온이 전체 서울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의 24%를 차지했다. 즉, 자동차배기가스가 초미세먼지의 최대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어 오후 11시경 포고령 1호가 반포됐다. 이은 4일 오전 1시 1분경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재적 300명 중 재석 190명 전원 일치로 가결됐다. 이어 새벽 4시 20분경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2차 담화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발의됐다.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이 204표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앞선 7일 1차 탄핵안은 총 195표를 얻어 투표 자체가 불성립해 폐기되었다. 12월 30일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해가 넘어, 2025년 1월 3일 공수처는 윤 피의자의 체포영장을 1차로 집행했으나 경호처의 저항으로 불발됐다. 15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했다. 17일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월 19일 새벽 2시 59분경 서울서부지방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얼마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용인특례시가 1월 17일 시민에게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최대 44만 원(총액 44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더 나은 주차 환경 제공을 위함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CCTV 등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2024년 말까지 총 18개 시설이 참여해 기간 종료된 1곳 제외 17곳 707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전한다. 지원대상은 아파트나 학교, 종교시설, 대형마트, 상가 등 최소 5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2년 이상 개방할 수 있는 민간시설이라고.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용인시의 이러한 지원사업은 2022년 총 163면의 주차공간이 보유됐다고 하는데 2024년 말에는 707면으로 확대되었다고 하니, 불과 2년만에 무려 4.3배에 이르는 성과를 이룬 셈이다.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전체면적 591.26㎢로 도내 31개 시군 중 8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한다. 이 중 농경지가 102.49㎢, 임야(산) 306.44㎢, 대지(주택지) 54.8㎢, 기타 127.53㎢(20
- 이영주 편집국장 [와이뉴스] 예전 현명한 한 지인은 어른과 사과의 각 개념과 적절한 경우를 알려준 적이 있다. 그가 말한 어른은,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고 자녀를 두 명 둔 사람이라고 했다. 여기서 부모님은 본인을 보호하고 때로 책임을 대신 져주는 존재, 자녀는 역으로 자신이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를 이를 것이다. 즉, 어른이라 함은 본인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많은 일을 책임지고 더불어 본인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대상들까지 책임지는 존재라는 것이다. 고생(苦生 쓴 삶)도 많고 의무도 많은 한마디로 ‘묵직한 삶’에 놓인 존재다. 사과의 적절한 경우로는 본인이 잘못하지 않았어도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는 주로 부부에 해당된다고 했는데, 운명 공동체로서 상대에의 배려와 이해가 수반된다는 것이었다.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는 전혀 없었다 하더라도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이를 확장 적용하여 보면, 직장에서나 사회생활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불특정 상황에서 작은 오해나 소통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일차적으로 ‘죄송하다’를 우선 하고, 그 후에 상세한 상황 설명을 이어가게 마련이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에 걸쳐 지역 내 배 농가 촬영을 마쳤다. 하여 과정을 정리해보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3월 첫 촬영은 유인작업이었다. 유인작업은 말 그대로 과수의 가지를 유인한다는 뜻을 지닌다고 해석하는데, 뿌리에서부터 수직으로 뻗은 나뭇가지에서 처음에 나온 가지 위로 뻗은 가지를(↑→↑) 옆으로 누이는 작업이라 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얇고 연한 가지 외에 조금 두께가 있는 가지는 1/3 정도를 베어내고 눕힌 다음 이음 테이프를 두른다. 즉, 처음부터 배나무는 가지가 꺾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 번 작업 후 끝나는 것이 아니다. 6년 이상 유지된 유인된 가지는 12월 전정작업 시 제거된다. 고로, 내년 봄 다시 새로운 가지를 유인작업 해야 한다. 4월 작업은 인공수분이다. 꽃가루를 수정시키는 작업인데 꽃가루를 농가에서 미리 준비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 4월의 배 농장은 천국 같다. 이는 영화나 소설의 배경으로 드물지 않게 등장할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뽐내는데, 부서지는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수분 작업 모습은 한 편의 그림 같았다. 이 작업 시 홍영익 대표(홍익농장)의 발과 손놀림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존경하는 와이뉴스 독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이라는 동물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다소 터부시되는 것도 사실일 것이나, 실상 뱀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짓는 능력을 지닌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푸른색은 건강과 안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뱀을 사육하는 이들에 따르면, 대체로 뱀이 지능이 높다는 평을 내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집트나 중앙아시아, 아메리카 문명에서 뱀은 신성시되었으며 지혜와 부활, 생명 탄생, 치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2025년 한 해 위의 해석처럼 긍정적 기운 가득하시고 독자 여러분의 가내에 평안과 행복, 건강이 그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024년도 와이뉴스는 그동안 해왔던 걸음을 이어 왔습니다. 지역 내 궁금증을 풀어보는 ‘왜그럴까’, 한 해의 농사를 담아냈던 ‘농가월령가’, 주요 판례와 법조계 소식을 담은 법률 섹션, 우리 사회 말과 관련된 ‘말듣쓰’, 매주 우리 지역 내 볼거리를 소개하는 ‘경기여기 어때’, 사회적 이슈를 세밀하게 분석한 칼럼 등을 게재했으며 또한 사회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전달하고, 민주사회 언로의
[와이뉴스] 12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이에 안도와 격분이 공존한다. 5천만의 대한민국이지만 현시점에서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24%가량의 지지층들은 윤 대통령의 존치를 원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건 그들의 자유다. 물론 제2차 계엄이 우려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탄핵안이 가결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이 중론인 것은 사실이다. 앞선 3일 발포된 비상계엄이 21세기 민주사회에서 너무나 어처구니없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근 반세기 전으로 돌려놓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초법성과 위험성 또한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53년 휴전 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끌면서 한편으로 미루어졌던 민주주의, 수많은 이들이 숭고한 피로써 이뤄낸 평화적 민주주의를 단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후퇴시켰으며 그로 인한 국가의 명예와 대외적 이미지 실추, 경제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한국은 현대사를 거치면서 민주주의가 압살된 선례가 있다. 1960년 4.19가 그랬고, 1980년 5.18이 그랬다. 많은 국민이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이것은 선동글이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사랑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익히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앞선 12월 3일 밤 10시 23분께 대한민국 헌정사상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한국 현대사의 17번째 계엄령이자 13번째 비상계엄령 선포라고 합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익일인 4일 새벽 4시 30분경 계엄령을 발표했던 용산 대통령실은 앞선 새벽 1시 1분 국회 190명 의결에 따른 비상계엄령 해제 담화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수의 헌법학자와 법조인, 법률가들은 이번 계엄령이 헌법은 물론 상식과 원칙에 어긋난 초법적 선포이며 위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정계와 다수의 시민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 있는 주체들을 적법 절차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창했습니다. 이는 아직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많은 사안이 남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높은 시민 의식은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병사에게 실탄 장착을 금하고 민간인 피해는 절대 안 된다고 명했던 특전사령관, 계엄 당일 밤 즉각 ‘항명’하며 사표를 제출한 전직 검사 출신 법무부 감찰관, 행여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십여 년 전 펜기자 시절 있었던 일이다. 그때는 추석 즈음이었는데 담당 지역의 국회의원이 명절을 맞아 시민 인사 겸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당일 다른 일정이 있어 현장에는 같은 사무실의 다른 피디님이 가셨다. 저녁 복귀 후 사무실에서, 취재 현장은 어땠는지 물었다. 그 피디님 왈, “그 의원 계란 맞았어요” 했다. 사유를 물으니, 해당 의원이 시장을 걷고 있었고 지역 시민이 갑자기 계란을 던져 의원이 맞았다는 것이다. 그 의원은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피디님 왈, “그냥 가만히 있던데요” 했다. 나중 안 일인데, 당시에 계란을 던진 시민은 해당 국회의원의 상임위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이 더딘 것에 불만이 있었고, 그 의원 또한 사안 해결을 위해 팔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지역구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속도는 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해당 의원의 공과을 떠나,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하여 나름의 ‘세력’도 지닌 그가 ‘가만히 계란을 맞아 주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더불어 당시 그의 ‘담대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만약 그것(계란을 맞고도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정치적
▲ 김진영 소방령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와이뉴스] 차가워진 새벽공기 냄새를 맡으니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완전한 겨울이 오기 전, 우리 소방은 그에 맞는 시책추진과 예방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11월은 77번째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 오기 전에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불조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성시 겨울철 화재는 695건으로,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42%)와 전기적 요인(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자리비움, 불씨 및 화원방치 등 화재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진다. 전기장판, 전기히터, 난로 등은 사용 중 과열되거나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은 전기기기 사용 시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과부하를 피하며, 사용 후에는 전원 차단을 습관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난방기구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