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85] 안성시_메타세쿼이아길

 

[와이뉴스] 안성시 메타세쿼이아길은 한 카페의 대표가 80여년 전 세 아들을 위해 보리수나무 세 그루를 심은 데서 시작된다. 이후 서울에 거주해 옮기지 못한 첫째 아들의 한 그루와 안성에 남은 막내 아들의 한 그루가 현 카페에 심어져 있고 둘째 아들은 제주로 가며 한 그루를 옮겨 갔다고 한다.

 

 

이후 보리수나무는 매년 6월 빨간 열매를 맺어 카페는 그 열매로 숙성 주스를 만든다. 막내아들은 보리수나무를 보며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나무를 심어 자손에게 물려 주어야겠다고 다짐하여 현 자리에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었다고 전한다.

 

 

한 세대를 훌쩍 지나 자란 나무는 스토리를 곁들인 멋들어진 풍광을 자랑하는 수목길을 조성하고 많은 이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인근의 호랑이를 잡는다는 용맹함이 일품인 풍산개가 다수 분포하는 풍산개마을과 가는 길의 전형적인 목가적 풍경 또한 볼거리다.

 

 

 

 


-자료 참조: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
※ 촬영: 2025.0623_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