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가 8월 28일 오전 처인구 포곡읍의 한 5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아파트 2층에서 시작돼 건물 외벽으로 치솟으며 빠르게 번졌고, 내부는 순식간에 짙은 연기로 뒤덮였다.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웠던 80대 A씨는 ‘119안심콜’을 통해 구조를 요청한 뒤 베란다로 몸을 피한 채 도움을 기다렸다. 현장 출동 당시 경찰이 진입을 시도했으나 짙은 연기로 접근이 불가능해 발길을 돌렸고, 곧바로 도착한 용인소방서 119구조대가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구조대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4층 세대 베란다에서 고립돼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임종운 구조대장을 비롯해 정봉현 팀장, 배진우 대원은 협력해 A씨에게 보조호흡기를 착용시킨 뒤 탈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구조대원들도 내부 안전 확보 등 구출작업을 적극 지원했다. 정봉현 팀장은 “고령의 어르신이어서 조금의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직접 어르신을 등에 업고 내려왔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기력 저하 외에 큰 부상은 없었으며
[와이뉴스]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시니어층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을 완화하고 금액을 상향 조정한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생일자 기준 해당 월 1일부터 적용되며, 걸음 수 기준은 하루 8천 보에서 5천 보로 낮아진다. 리워드 금액은 하루 200원에서 300원으로, 월 최대한도는 4천 원에서 6천 원으로 확대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고령층은 건강·체력·디지털 접근성 등의 이유로 참여 장벽이 높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고령층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걷기’ 활동의 기준을 완화하고 보상을 강화해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기후행동 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된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이 시군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기후변화·탄소중립 교육과 함께 앱 설치
[와이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각자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캐비닛룸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두 정상과 양국 참모진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지도자 중 전 세계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워장)과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그곳에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그래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데,
[와이뉴스] 법무부는 앞선 14일 서울구치소장 교체를 위한 고위공무원(나급) 2명에 대한 인사를 8. 18.(월)자로 다음과 같이 단행했다고 밝혔다. ▣ 인사 내용 ○ 현 서울구치소장 김현우 ⇒ 안양교도소장 ○ 현 수원구치소장 김도형 ⇒ 서울구치소장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용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으로,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와이뉴스] 법무부가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에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관련,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원칙적으로 국가가 제기한 상소를 일괄 취하하고, 향후 선고되는 1심 재판에 대해서도 추가적 사실관계 확정이 필요한 사건 등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상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5일 법무부 국가소송과에 따르면,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및 부산시와 민간시설인 형제복지원 사이에 체결된 위탁계약에 따라 38,000여 명이 강제수용돼,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의 결과 650명 이상이 사망한 사건으로, 현재 형제복지원 피해자 652명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111건*이 법원에서 재판 중이다. *1심 71건(원고 292명), 항소심 27건(원고 200명), 상고심 13건(원고 160명) ‘선감학원 사건’은 1950년경 경기도 조례 등에 따라 민간시설인 선감학원에 4,700여 명의 아동들이 강제수용돼, 강제노역과 폭행 등 가혹행위가 이루어져 29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아동판 형제복지원 사건으로, 현재 선감학원 피해자 377명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42건*이 법원에서 재판 중
[와이뉴스] 수원시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앞선 5월 수원시청에서 열린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주민 가까이에 있는 공공기관으로 무대를 넓혀 누구나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창룡도서관(8. 26. ~ 8. 30.)을 시작으로 권선구청(9. 1 ~ 9. 5.), 일월수목원(9. 9. ~ 9. 13.), 매여울도서관(9. 15. ~ 9. 20.) 등 구별 주요 공공기관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전시는 5일간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비행장과 관련된 역사적 장면과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정부가 군사기지 보호구역 고도제한을 완화하면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망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과 비행장의 80년 역
[와이뉴스] 평택시의회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는 지난 28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자체가 설립·운영 중인 노동센터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기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최선자 의원, 외부 전문가 회원, 기업투자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 관계자로부터 노동자 지원 사업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지역 노동상담 기관으로, 기존의 위탁 운영 방식을 벗어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자체 노동센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관으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사업주의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회는 두 센터의 운영 주체와 예산 구조, 핵심 사업과 성과 등을 청취하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방문한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운영 방식과 성과를 살펴보고, 기반 시설을 시찰하며 평택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
[와이뉴스] 사랑 얘기다. 정확히는 사단장 부인과 사병의 일탈 로맨스다. 더 상세히는 북한을 배경으로 한 상사의 아내와 부하의 애정을 다룬 영화다. 배경을 북한으로 한 점이 이채롭지만, 상세 줄거리를 파악한다면 이는 당위성을 도출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해당 영화는 중국 인민해방군 퇴역 군인 출신 작가 옌롄커의 2005년 원작 동 제목 소설을 각색해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된 2022년 영화라고 전한다. 조성하, 지안, 연우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남자주인공 무광은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이 된다. 그는 고향에 두고 온 아내와 아이 생각에 승진하여 출세하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두고 있다.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은 매사에 성실한 무광에게 매료되어 남편 사단장이 한 달간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무광을 유혹한다. 결론은, 둘은 금단의 강을 건너게 된다. 19금 영화이긴 하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연인들에게는 둘의 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요소로 기능한다. 분량을 나눠 보자면, 무광이 사단장의 사택에서 취사병으로 ‘활약’하는 장면과 왜 무광이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상사의 눈에 띄어야만 했었는지를 보여주는 고향에서의 결혼
[와이뉴스] 약 50년 후인 2072년 대한민국 인구가 약 50년 전인 1977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연령 또한 현재보다 20세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살률은 2023년 기준 OECD 국가 중 1위로 인구 십만 명당 27.3명이며, 인구 천 명당 혼인율인 조혼인율은 2023년 3.8건이었다. 즉, 대한민국은 인구 5천 명당 1.37명 꼴로 자살을 하고 있으며 인구 100명당 0.38쌍이 결혼을 하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인구는 5168만 4564명이다. 약 반세기 전인 48년 전 1977년 인구는 3641만 1795명, 이보다 약 50년 후 정확히는 47년 후 2072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1977년 수치와 비슷한 3622만 2293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Median Age) 또한 47년 후인 2072년 63.4세가 된다. 1977년의 중위연령은 20.5세, 2025년 한국의 중위연령은 46.7세다.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노령화지수 또한 많은 차이를 보인다. 1977년 유소년인구는 전체의 36.5%, 생
[와이뉴스]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감사원이 앞선 6월 발표한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2023년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해 공익감사청구를 제기했으며 감사원은 △수탁자 선정 불공정 △승인 없는 수익 목적 특화사업 운영 △운영 보고서 미제출 △위탁재산 관리·감독 부실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사안의 위법·부당 사항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특위를 구성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위의 조사 범위는 안성시청 및 관련 부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전반이며, ▲책임 소재 규명 ▲시민 세금의 투명한 사용 확보 ▲공공시설 위탁 운영 제도의 개선이 핵심 목적이다. 최호섭 의원(대표발의)은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책임 규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민의 세금이 다시 불투명하게 쓰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