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풀 한 포기 만들지 못한다.’ - <지구를 위한 법학> 중 자본주의 체제와 모든 형태의 약탈과 착취, 남용, 오염이 어머니 지구를 심대하게 파괴, 훼손하고 교란하며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한 생명들을 기후변화와 같은 현상을 통해 위험에 빠뜨리고 있음을 인정하고.. - 세계지구권 선언 중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지칭한 인간은 지구 자원과 에너지를 고갈시킨 것으로 모자라 결국엔 지구를 훼손시켰다. 이 책에 따르면 오늘날의 지구적 생활양식을 지탱하려면 한 개 반의 지구가 필요한데 현재 북아메리카는 지구의 약 5배, 유럽은 지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의 생활방식을 영위한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 스스로는 ‘풀 한 포기도 만들지 못한다’. 인간이 지구에서 향유하는 모든 것은 자연이 준 것일 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은 거대한 자연에 비하면 미미하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제55대 법무부장관 강금실,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 등 현직 변호사와 로스쿨 교수들이 힘을 모아 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며 △지구법학이란 무엇인가 △지구법학과 국제사회 △지구법학의 적용으로 나뉜다. 1부와 2부에서는 지구법학의 사상적 기원, 자연의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몇 년 전 한 도지사 후보 인터뷰 당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 조성”과 관련한 견해를 물은 적이 있다. 후보는 잠시 망설이더니 그때 상황에 적합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기억한다. 답변은 꽤 적절했으나 순간 후보의 ‘당황스러운’ 눈빛은 잊지 못한다. 반려(伴侶)는 짝이 되는 동무, 동반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근래 기존 애완동물로 칭하던 존재를 반려동물이라고 명칭하고 있다. 애완(愛玩)은 ‘희롱할 玩’을 써서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는 뜻이다. 언어가 대상을 규정짓는다는 면에서 이러한 용어 변경은 시민의 인식 변화에 적잖은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화성시가 동탄 여울공원에 첫 반려견 놀이터 문을 열었다. 앞선 11월 3일 오산동 1060번지 동탄여울공원에 1천500㎡ 규모로 반려견 놀이터를 임시개장하고 이은 29일까지 1개월간 시범운영 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기 휴장은 월요일, 비가 오거나 태풍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휴장한다는 지침을 보였다. 또 안전을 고려해 중·소형견과 대형견 공간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어느 날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시장 구경을 다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들이 ‘뭐 먹고 싶으냐?’ 하면서 저희를 모이게 하였습니다. 저희는 맛있는 것을 사주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관과 함께 저희를 붙잡아 버스 안에 던지듯 태우더니 조용히 있으라고 하며 겁을 주었습니다.” “중노동은 계속됐고 어린이 키만한 곡괭이 자루로 구타하는 것은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엉덩이를 곡괭이로 내리치면 살이 찢어지는 아픔을 참을 수 없었고 또 한 대가 더해질 때 공포감은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 피해생존자 증언 중 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안산시에 설립된 감화원이다. 광복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도심 내 ‘부랑아’를 강제 격리 수용했고 1982년까지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4천700여 소년들이 강제노역에 투입됐으며 구타, 영양실조 등을 겪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도가 앞선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앞선 4월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터 개소 뒤 신고한 140명 가운데 사망자나 주소불명자를 뺀 93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자 대
[와이뉴스] 지나는데 향기가 난다. 은은하지만 미미하지 않으며 고개 돌릴 정도의 강함이 아닌 담백한 향. 깜깜한 밤 미처 발견 못하고 지나쳤으나 향기가 발길을 잡는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며 보는 것 또한 시야에 불과할 뿐. 사진은 앞선 11월 중순 제주에 핀 유채.
[와이뉴스] 파리 8,976km 런던 8,871km 베를린 8.138km 까지 고작 이 정도. 생성 45억년 이 지구별에 사는 78억 명이 '거리'를 만들어 내고 '시간'을 나눠 놨다. 원래는 하나였을 터. 사진은 앞선 11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서.
[와이뉴스] 부부가 모두 등산을 즐겨하기 시작했다고. 처가 식구들의 '환대' 속에 늦은 밤까지 통음 후 이른 새벽 오르는 동리 산. 신랑은 투정 부리지만 내심 즐거운 눈치. 다퉈도 커플 모자에 커플 신발을 똑같이 꺾어 신고 오는 커플. '같음'이 서로의 '사이'를 줄이는 묘약일까. 사진은 앞선 21일경 경기도 오산시 한 아파트 내부에서.
[와이뉴스] 씨앗을 심을 때도 한 알은 땅 벌레 식량으로, 하나는 새의 몫, 나머지 하나가 그제서야 사람 몫. 시골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풍경 겨울 나무에 걸린 붉은 감 몇 개 이는 새의 몫. 사진은 앞선 11일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에서.
[와이뉴스] 젊은 뉴스 힘찬 소식을 전달하는 인터넷 신문사 뉴스영이 야심차게 준비한 팟캐스트 <주식 킬링? 힐링!>이 앞선 23일 시작됐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주식 투자가 아닌 희망차고 힐링되는 주식을 하기 위한 소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첫걸음을 열었다. 초대 게스트로 이동헌 애널리스트와 함께 한다.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국내 굴지의 기업만 맡아 분석하며 그가 하는 말이 곧 주가가 된다는 전설이 된다는 설이 있을 정도의 첨예한 분석력을 보인다. 주식투자의 A부터 Z까지 <주식 킬링? 힐링!>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영상 촬영 편집에는 데일리 브라이트도 힘을 보탰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최근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사망 상해 뺑소니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해당 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코로나19 확산과 개인생활 확대의 결과물이라는 분석도 덧붙는다. 줄여서 ‘전킥’이라고도 불리는 전동킥보드는 아무 때 어느 장소에서나 불쑥 튀어나와 ‘킥라니’라는 악명도 따라 다닌다. 전동킥보드는 대개 10-50kg까지의 중량이며 대체로 20kg 정도가 대략의 무게다. 속도는 10-120km까지 다양하나 안전규정상 25km 이상으로 속도를 낼 수 없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속도제한을 지닌 채 출고되지만 해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수는 2019년 12월 1만7천 대에서 2020년 8월 5만2천 대에 이른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전동킥보드 사고 위치는 횡단보도 38.9% 도로중간 38% 교차로 14.5% 교량 5.6%에 이른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전동킥보드 관련 법령은 오락가락이다. 앞선 10일부로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생리(menstruation 月經)는 여성이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자궁내막이 호르몬의 분비 주기에 반응해 저절로 탈락 배출되는 현상을 뜻한다. 대체로 초경은 13세 폐경은 50세 전후로 얘기된다. 이는 말 그대로 평균적인 연령일 것이고 성장이 빨라 이른 경우 유치원생 뛰어난 건강 관리 등으로 늦은 경우 60세 넘어서까지도 생리가 이어진다는 사례도 종종 들려온다. 보통 월경은 21-35일 주기(평균 28일)로 3-5일 혹은 2-7일 정도 지속되며 평균 35ml, 10-80ml까지도 정상이라 한다. 4년 전 ‘깔창 생리대’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우리 사회 여성의 이른바 월경권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가 내년부터 만11-18세 도내 15개 시·군 여성청소년에게 연 13만 2천원의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이보다 빨랐다. 앞선 2월 26일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여성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배포하는 법안이 1차 표결 결과 반대표 없이 가결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1차 표결을 마친 법안은 의원들의 수정 제안을 거친 뒤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법안이 시행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