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신라 말 가지산문(迦智山門 신라 말에 형성된 선종의 9산 선문 중 하나로, 전라남도 장흥의 가지산 보림사를 본산으로 한 종파)의 제2세였던 통일신라 말의 승려 염거화상이 854년(신라 문성왕 16년)에 창건한 갈양사의 옛 터이다. 고려시대 들어서는 970년(고려 광종21년) 혜거국사가 머물며 수행했고 고려 왕실의 원찰(소원을 빌거나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사찰)이 되어 국가적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절의 명맥은 유지됐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됐다. 조선 정조는 아버지 사도 세자의 능을 양주 배봉산(현 서울 전농동)에서 수원 화산(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송산리 일대)으로 옮기고 이름을 현융원이라 했는데 그 이듬해인 1790년 능을 수호하고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능침사찰(왕릉을 수호하기 위해 설치된 사찰)로 용주사를 길양사의 옛터에 창건했다. 용주사 낙성식(건축물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기념하는 의식) 날 저녁 정조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어 절 이름을 용주사(龍珠寺)라 하였다고 한다. 용주사의 실질적인 창건불사는 봉경당 사일스님이라고 한다. 사일스님은 장흥 보림사에 머물 당시 절
[와이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은 앞선 10월 2일 오후 세류3동 소재 유천경로당에서 학원연합회와 함께 추석맞이 어르신 미술 색칠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감과 색연필을 이용한 그림 색칠 체험을 통해 창의적 표현 활동을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어릴 적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완성된 작품을 선보였고 수업 내내 웃음과 대화가 이어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은경 의원은 “이번 미술 수업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정서적 활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도 학원연합회와 협력해 정기적인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일상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와이뉴스]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근 시장을 향해 "사건 핵심 당사자로서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민근 시장이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뇌물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안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 뇌물 의혹이 현직 단체장 및 타 도의원들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은 이민근 시장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금일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공무국외출장 가운데 일방적인 의혹 제기와 성명서 발표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내용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뇌물 수수 등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귀국 후 수사 상황과 절차가 정리되는 대로 명확한 입장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를 지키고 시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15일 안산시장 이민
[와이뉴스] 우주항공청은 10월 13일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
[와이뉴스] 2008년에 시작한 남양주조각회가 모란미술관 별관 모란스페이스에서 13회 정기전을 갖는다.서울의 근교이자 오래된 전통의 도시인 남양주시는 돌이 아름답고 풍광이 좋아 많은 조각가가 거주하거나 작업장을 열어 작품에 매진하는 공간이다. 남양주시에 연관이 있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남양주조각회는 함께 조각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해마다 정기전을 열어왔다. 2025년에는 남양주시에 35년의 역사를 가진 모란미술관의 후원으로 모란미술관 별관 모란스페이스에서 <You & I>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각각의 작가가 작업실에서 혼자임을 절감하며 작업에 매진하지만 작품은 사회를 향해 열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와 너라는 대자적인 인식과 함께 고립과 소외에서 벗어나 함께할 수 있는 것처럼, 현대사회의 모든 이들이 소외를 벗어나기를 소망하는 전시다. 작가들은 개별적인 조각의 여러 재료를 사용한다. 가장 전통적인 돌(석조), 흙(소조), 나무(목조), 금속(동조, 철조) 등을 넘어서 광고판에 사용하는 아크릴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모든 재료를 이용하여 우리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관계를 맺는 것은 인간에 한정하지 않고, 식물과 동물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적용되며,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 10월 20일, 65~69세 10월 22일부터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두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연령과 무관하게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25-’26절기 접종은 인플루엔자는 3가 백신, 코로나19는 LP.8.1 백신으로 실시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지참이 필요하다. 또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와이뉴스] 국세청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 사업자, 세법질서·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4대 중점관리 분야에서 적발한 탈세 건수가 1만 2000건을 넘고, 부과세액은 21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영진 국회의원이 12일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탈세 적발 건수는 총 1만 2051건, 부과세액은 21조 1048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570건(4조 2394억 원), 2021년 2571건(4조 34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2년에는 2434건(4조 348억 원), 2023년 2187건(4조 4861억 원)으로 적발 건수는 감소했지만 부과세액은 늘었다. 2024년에는 적발 건수가 2289건으로 전년 대비 102건 증가했으나, 부과세액은 3조 9991억 원으로 4870억 원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대기업·대재산가 탈세가 5522건(전체의 45.8%)으로 가장 많았고, 부과세액도 9조 6508억 원(전체의 45.7%)으로 가장 컸다. 대기업의 경우 기업 자금을 불공정 거래로 유출하거나, 변칙 자본거래와 차명재산을
[와이뉴스]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로 자신 또는 제3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하고 본인(사무처리를 맡긴 법인 내지 자연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처벌하는 형법 조항이다. 주요 성립 요건으로 주체, 행위, 결과, 고의성이 있다. 주체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 즉 위탁 및 신임 관계에 기초해 타인의 재산을 보호 관리하는 지위에 있는 것을 말한다. 행위는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로, 법률행위 준법률행위 사실행위 모두 해당하며 작위나 부작위가 포함된다. 결과는 본인 또는 제3자가 재산상 이득을 취하고 본인(의뢰인)에게 재산상 손해가 현실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고의성은 임무 위배 행위로 본인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용인하는 의사를 뜻한다. 배임죄의 본질에 권리남용설(대외적 권한 행사에 있어 대내적 의무 위배)과 배신설(신임관계에서 발생한 재산보호 의무 위반)이 있는데, 판례는 기본적으로 배신설의 입장이며, 성립 요건에서 타인의 사무 범위 인정이 핵심으로 최근에는 배임죄 인정 범위가 점차 줄고 있다고 전한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바와 같이, 배임죄 폐지 후 대체입법 설계 시 새 법에 개정 법률 시행 이
[와이뉴스] 화성특례시가 13일 시청 로비 및 대회의실에서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25년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화성특례시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대회의실에서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기회를 모색했으며, 로비에서는 시청을 찾은 민원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성기업의 주요 제품 전시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계약 체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여성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며 “시는 여성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뉴스] 올해 2025학년도 A대의 강남 3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은 12.85%이고, A대 의대는 21.90%다. 교육부가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2021~2025학년도 강남 3구 소재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을 보면, 올해 2025학년도 A대는 12.85%였다. 약 8명 중 1명이다. A대 의대는 21.90%로 더 높았다. B대는 전체 12.45%, 의대 24.78%였다. 4명 중 1명이다. 39개 의대를 보면, 30% 이상은 1곳이다. 20~30%는 8개 대학이고, 10~20%는 10개 대학이다. 가장 높은 대학은 31.82%로, 약 세 명 중 한 명이다. 가장 낮은 대학은 3.03%였다. 교육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강남 3구 고등학교 졸업생은 3.18%다. 전국 39개 의대 중에서 이 비율보다 낮은 곳은 1개 의대다. 그 외 37개 의대는 이 비율보다 높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우리 교육은 계층 쏠림, 지역 쏠림, 의대 쏠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은 학생에게는 지나친 경쟁으로, 가정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