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고려시대 1232년(고종 19) 몽골 장군 살리타(撤禮塔)가 침입했을 때, 승장 김윤후가 처인성 부곡민을 이끌고 살리타를 사살한 곳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하는 토성이다. 고려시대 때는 수주(水州)에 속했으며 당시 총면적 5,820평 직사각형으로 성곽 둘레는 425m였다. 김윤후는 일찍이 승려가 됐다가 몽골군이 쳐들어오자 처인성으로 피한 후 살리타가 성을 공격하자 그를 사살했다. 이후 충주성 방호별감이 돼 충주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물리쳤다. 처인성은 차별받던 특수구역이었다. 차별을 받았던 부곡 주민들이 몽골 주력군을 막아낸 것이다.** *경기여기(景基餘氣): 경기도 내 정경(景)이 있는 곳(基)을 소개하며 남는(餘) 기운(氣)이 있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기획물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백유선 신부식 임태경 지음, 휴머니스트, 2013 ※ 촬영: 2023.08.01.
[와이뉴스] 한국 채식문화의 선구자격이다. 많은 이들이 이도경 연구가의 강연을 듣고 채식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지금처럼 채식의 대중화 이전, 육고기를 대체할 채식 요리를 앞장서 만들어 내기도 했다. 사찰 승려와 함께 머리를 모으기도 했으며 관련 강연도 많이 다녔다. 더불어 동양철학 강의, 음식철학가, 음양오행 연구가이면서 행복한 인생을 위한 몸과 마음 사용설명서라고 소개되는 ‘이도경의 인생학당’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음식, 심리학, 한의학, 체질학 등을 포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채식의 즐거움> <이도경의 소울 푸드> 저자이기도 하다. 앞선 6월 19일 낮 충북 충주시 이도경 연구가 사무실에서 만나 채식 관련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독자 여러분께 소개 부탁. 국내 채식 식당, 뷔페 오픈 시 교육을 했다. 보통 50-80가지 음식을 알려주고 교육했다. 채식 저술, 강연, 메뉴 개발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채식연구가, 동양철학 강의, 음식철학가, 음양오행 연구가이기도 하다. ■ 30년 채식주의자이시라고 하셨다.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채식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28살에 채식을 시작했다. 본디 영성 생명 우주에 관
[와이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형사재판의 항소 제기기간이 판결선고일 제외 7일인 만큼 향후 검찰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가 21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보라 시장과 비서실장 A씨, 공무원 B씨와 C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시장이 받은 혐의는 다음과 같다. △2022년 4월 취임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격려 명목으로 총 530만 원 상당의 떡과 커피 등을 업무추진비로 구입해 시청 공직자 1천398명 전원에게 배부 △이은 5월 철도 유치 확정 전임에도 선거공보물에 ‘유치 확정’ 등을 적어 허위사실 배포 △2021년 12월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1만 9천705명의 시민에게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결과가 포함된 연말 인사 문자 메시지 발송이다. 재판부는 먼저, 문자메시지 발송과 관련해 “당시 벌금 80만 원임을 밝히는 것은 출마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님을 밝히는 소극적 행위일 뿐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두 번째로, “출근하는 직원에게 청사 로비에서 커피
[와이뉴스] 생각해 보면, 식물만큼 튼실한 생물이 또 있을까. 아무 소리도 움직임도 없이 조용히 혼자서 제 익을 때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뜨거운 여름이지만 곧 있을 서늘한 가을을 오롯이 채비하는 식물은 강인하다. 사진은 7월 안성시 공도읍 도로변 밤 대추 포도 모습이다.
[와이뉴스] 최근 장애인 돌봄 책임 방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애인복지시설 ‘다비타의집’을 두고 “존속 VS 철폐” 상반된 입장의 기자회견이 18일 오전과 오후 안성시청 입구와 본관 현관에서 각 진행됐다. 다비타의집 존속을 요구하는 측은 이용인 부모회이며 철폐를 주창하는 측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다. 이용인 부모회는 “최근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매우 다르며 일부 부모(총 29명 가운데 2명)의 일방적 발언만으로 사건을 왜곡 비방해 ‘다비타의집’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존속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사회복지법인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안성시는 장애인학대시설 다비타의집을 폐쇄하고 탈시설 지원계획 수립, 경기도는 탈시설지원조례 즉각 제정하고 장애인 개인별 24시간 공공책임 돌봄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두 집회를 대비해 안성시청사에는 안성경찰서 경비과(경비작전계)와 기동대 포함 90여 명이 동원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와이뉴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108번지에 위치하며, 1972년 5월 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 덕봉서원(德峰書院)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로,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한다. 오두인은 1648년(인조26) 진사시에 1등으로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관직을 두루 맡은 숙종 때 문신이다. 그는 장희빈을 왕후 자리에 올리기 위해 인현황후를 폐위하려는 숙종의 명을 거스르는 상소를 올렸다. 숙종 15년(1689) 이세화(李世華), 박태보(朴泰輔)와 폐위를 반대하는 등 기사사화(己巳士禍)에 연루돼 의주로 유배 가는 도중 파주에서 사망했다. 숙종이 상소를 읽고 심문 후 다음날 유배길에서였다고. 그 충절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숙종 21년(1695)에 건립됐다. 숙종 23년 ‘덕봉’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아 공인과 지원을 받게 됐다. 덕봉서원에서 900미터 거리에 해주오씨 종가가 있다고 전한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기문화재단 등. *경기여기: 경기도 내 정경을 소개한다. 남는 기운(餘氣)이 있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는 취지다. ※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대한민국 병역법 제2조(정의 등) 제1항 10호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정의한다. 이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社會服務要員)이란 다음 각 목의 기관 등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의 사회서비스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을 위하여 소집되어 공익 분야에 복무하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다음 각 목의 기관’이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公共團體),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라 설치된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이어 제30조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 등을 명시한다. 제1항은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년 2개월로 함을 밝힌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1개월이며 30일 범위에서 군사교육소집을 실시하고 이는 복무기간에 산입된다. 현역 병의 경우는 5주라고 알려진다. “우리 아들은 척추측만증 검사 받고 공익으로 뺐어. 지금 ○○시 지켜.” 한 술자리에서 나온 발언. 그는 유명 연예인도 정치인도 아니다. 다만,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스쳐 지나간 많은 이들. 입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에 문제가 생겨 의가사제대한 약관(弱冠)의 청년. 당시 취재를 하려 했으나 치료비를 전
[와이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현재로써는 기존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경기동부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사업백지화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는 의견을 발표 내내 강조했다. 다음은 김 지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원칙 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통문제는 1,400만 경기도민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 중 하나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기 동부의 교통환경 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도지사로서 저는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
[와이뉴스] 민심을 얻는 자는 천하를 얻는다 했다. 동서고금 막론이다. 많은 것이 결국은 마음을 얻는 일이다. 4일 화성시청 인근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와이뉴스] A씨는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병변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았다. 동부보건지소는 동남보건대학 작업치료과(최혜숙 교수)와 매주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씨의 아내는 이에 “화성에 사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는 감사 편지를 전했다. 이 사연에서 재활치료의 주역이 바로 최혜숙 교수(동남보건대학 의학박사)다. 최혜숙 교수는 환자의 상태만 보아도 치료구상이 바로 떠오른다고 자부한다. 자신의 고향인 화성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는 최혜숙 교수를 앞선 6월 27일 화성시 마도보건지소에서 만나 봤다. ■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 화성시 남양에서 태어나 남양초교, 남양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 성모병원에서 13년간 근무를 했다. 현재는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로 화성시 남양·마도·장안노인보건센터 센터장과 한국후견사회복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동남보건대학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도권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국민보건과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지식인, 기술과 인격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