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景基餘氣)*_어때] ②용인시_처인성지

 

[와이뉴스] 고려시대 1232년(고종 19) 몽골 장군 살리타(撤禮塔)가 침입했을 때, 승장 김윤후가 처인성 부곡민을 이끌고 살리타를 사살한 곳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하는 토성이다. 

 


고려시대 때는 수주(水州)에 속했으며 당시 총면적 5,820평 직사각형으로 성곽 둘레는 425m였다. 

 


김윤후는 일찍이 승려가 됐다가 몽골군이 쳐들어오자 처인성으로 피한 후 살리타가 성을 공격하자 그를 사살했다. 이후 충주성 방호별감이 돼 충주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물리쳤다. 

 


처인성은 차별받던 특수구역이었다. 차별을 받았던 부곡 주민들이 몽골 주력군을 막아낸 것이다.**

 

 

 

*경기여기(景基餘氣): 경기도 내 정경(景)이 있는 곳(基)을 소개하며 남는(餘) 기운(氣)이 있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기획물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백유선 신부식 임태경 지음, 휴머니스트, 2013 

※ 촬영: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