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중앙언론에서 말하지 않는 우리들 사는 곳 이야기, 지역언론의 대표 정론지, 열린 기자들의 취재노트 '바나나뉴스' 제6호가 25일 오전 발간된다. 바나나뉴스는 언론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발로 뛰며 현장을 담는 기자들이 모여 자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괄 편집은 경인뷰(전경만 대표기자)가 맡고 있다.
[와이뉴스] 앞선 11월 20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초안을 공개한 가운데, 학생 교수 농민 문인 등 할 것없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져만 가고, 전국은 가히 '탄핵의 물결'이 이는 듯하다. 22일 전북 군산에 게시된 현수막.
[와이뉴스] 가을 담은 튼실하고 커다란 호박이 한 덩이 삼천 원, 속이 꽉 찬 배추가 세 통에 만 원, 한 통에 삼천 원. 탐스러운 단호박과 주홍빛 대봉감, 흑진주처럼 반짝이는 오가피, 국산 소금, 된장, 동치미를 담그면 포도주 색이 난다는 자색무, 탱자 등 싱싱한 지역 농산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화성시 마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마도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처럼 면에서 난 농산물을 내놓아 푸드 마일리지도 최단거리다. 대로변이라는 편리한 접근성과 넓은 주차장, 깔끔한 화장실이 있고, 장터 주변 맛집들이 있어 잠시 들러 가기에 괜찮다. 해당 상인회 대표에 따르면, 일 년에 한 번씩 100여 명의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으며 사계절 열고 있다고. -2024.11.21.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십여 년 전 펜기자 시절 있었던 일이다. 그때는 추석 즈음이었는데 담당 지역의 국회의원이 명절을 맞아 시민 인사 겸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당일 다른 일정이 있어 현장에는 같은 사무실의 다른 피디님이 가셨다. 저녁 복귀 후 사무실에서, 취재 현장은 어땠는지 물었다. 그 피디님 왈, “그 의원 계란 맞았어요” 했다. 사유를 물으니, 해당 의원이 시장을 걷고 있었고 지역 시민이 갑자기 계란을 던져 의원이 맞았다는 것이다. 그 의원은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피디님 왈, “그냥 가만히 있던데요” 했다. 나중 안 일인데, 당시에 계란을 던진 시민은 해당 국회의원의 상임위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이 더딘 것에 불만이 있었고, 그 의원 또한 사안 해결을 위해 팔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지역구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속도는 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해당 의원의 공과을 떠나,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하여 나름의 ‘세력’도 지닌 그가 ‘가만히 계란을 맞아 주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더불어 당시 그의 ‘담대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만약 그것(계란을 맞고도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정치적
[와이뉴스] 가끔 소녀상을 보면 궁금해진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또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며 할 수 있을까. 그저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옅은' 다짐뿐. -2024.11.19. 경기도 오산시청
[와이뉴스] 1991년 남양만 화옹지구 간척 사업으로 화성군 우정면 주곡항, 남양면 장덕항, 서신면 용두항의 대체 어항으로 건립됐다. 2004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됐고 2008년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국가어항 지정 이후 항구 내 토사 퇴적과 접안시설 부족 등으로 어항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나, 2010년 궁평항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2014년 설계를 완료해 359억 원의 예산이 투자돼 2021년 완공했다. 궁평항에서 출항하는 국화도와 입파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영해 여객터미널 기능을 한다. 궁평항을 나서면 궁평해변으로 이어진다. 해변에는 100년 넘게 자란 곰솔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초병 순찰로를 따라 가면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한 백미리 마을로 닿는다. 화성 8경 중 하나인 궁평항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도심과 멀지 않아 궁평해송군락지 및 전곡항 등 인근 관광지와 더불어 사계절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자료 참조: 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등 ※ 촬영: 2024.09.09.
[와이뉴스] "모든 세대에는 양심의 진화에 보탬이 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존 로빈스의 말이다. 존 로빈스는 축산물에 대한 감춰졌던 진실을 폭로한 환경운동가로 비영리 기구인 '지구구조대 인터내셔널(Earth Save International)’ 설립자로 전해진다. 미국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 '배스킨라빈스'의 유일한 상속자이기도 하며, 안빈낙도의 삶을 지향하면서 환경운동가로 살고 있다고.
[와이뉴스] 한자성어 권토중래(捲土重來)는, 한 번 패했다 세력을 회복해 제기함, 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그 일에 착수함을 뜻하는 말이다. 한자로는 말 권(捲), 흙 토(土), 다시 중˚(重), 올 래(來)를 쓴다. 권토는 군마가 달릴 때 흙먼지를 일으키는 것, 중래는 다시 옴을 이른다. 이는 저 먼 지평선에서 흙먼지를 내며, 흙을 말아일으킬 듯한 기세로 힘을 비축해 다시 쳐들어온다는 뜻으로, 중국에 그 기원을 둔다. 한 번 상상해 보라. 저 먼 지평선 끝에서 그야말로 흙을 말아 일으키는 형세로 쳐들어오는 적, 그것도 기존에 아군에 한 번 패했던 적이 엄청난 기세로 몰아쳐 온다면 그 기세란! ˚한자 무거울 重은 무겁다, 중요하다, 겹치다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와이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52만 2670명의 수험생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응시하고 있다. 줄임말로 수능은 1993년에 처음 시행해 올해로 31회째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 직전 목요일마다 시행하는 표준화 시험이라고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국영수사과 및 제2외국어 등을 비롯한 과목을 치르는데 시험을 모두 마치는 시각은 오후 5시 45분이다. 대학 진학을 위한 자신의 수험능력을 나타내는 시험이지만, 이 시험이 "인생을 결정해주지는 않는다˚." 이는 한 유튜버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적힌 응원 문구로, 그만큼 부담을 줄이고 평소대로의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자신의 인생은 지혜로운 선택과 성실, 노력 등으로 결정되는 것이며 단 하나의 시험만으로 결정(대표)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폭넓은 가능성을 품은 말이라고도 풀이된다. ˚유튜버 '모모와 삼순이'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차용함.
[와이뉴스] '둘째 며느리 들여야 맏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는 '둘째 며느리 삼아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 맞아 보아야 ~' 등으로도 쓰이는데, 그 의미로는 먼저 있던 사람의 좋은 점은 나중에 온 사람을 겪어 보아야 비로소 알게 된다, 사람의 허물을 함부로 평하지 말라 등을 담고 있다. 조심스레 첨언해 보건대, 이는 어떤 순간(사람)에도 온전히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오만함을 넌지시 짚어내는 말인 듯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