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박두진(朴斗鎭 1916-1998)은 1916년 3월 10일 안성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부터 60년 동안 20여 권의 시집을 펴내며 1천여 편의 시와 400편이 넘는 산문을 발표했다. 박두진은 안성 보개면 동신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안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4년 안성을 떠날 때까지 박두진이 안성에서 살던 20여 년은 박두진의 문학적 상상력과 정서를 길러주었다고 평가된다. 박두진문학관은 안성 출신 박두진 시인의 삶과 문학적 발자취를 조명하고, 문학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 공감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건립됐으며 2018년 11월 16일에 개관했다. 안성맞춤랜드 북쪽 자락 10,512㎡ 부지에 옥상을 포함한 지상 3개 층 총면적 999.45㎡ 규모로 건립됐다. 박두진 유족이 기증한 2천여 점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건립됐다. 상설 전시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자료참조: 한국문학관협회,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 등 ※ 촬영: 2023.09.18.-10.08.
[와이뉴스] 2023년 경기도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지회장 김미옥) 일일 후원의 날 행사가 앞선 20일 황제오리 오산본점에서 열렸다. 그간 후원자와 협회원들의 간소한 만남의 장을 가졌던 데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됐으며 장소 제공은 후원회장인 이원창 대표(황제오리 오산본점)가, 재료 및 음식 준비는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직접 맡았다. 협회원들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 채비를 척척 해냈으며, 구체적인 계획부터 근 두 달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통역은 배재만 실장(수어통역사)가 도움 줬다. 오산농협본점, 오산신협, 오산새마을금고, 황제오리오산본점, 그레이라운지, 티에치모터스오산검사소 등이 후원했다. 이 외에도 이권재 오산시장, 김지혜 전 경기도의원, 노상은 운영위원장(오산대학교 교수), 신동진 회장(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정성영 회장(사단법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 주광돈 전무(오산 MG새마을금고)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후원의 뜻을 전했다. 김미옥 지회장은 "전부터 오랫동안 이원창 회장님이 후원회를 운영하시다가, 이같은 행사를 열게 돼 무척 감사하다"며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몹시 바쁘
[와이뉴스] 국가등록문화재다. 지정일은 2018년 3월 9일이며 (재)수원교구유지재단이 관리한다. 공소란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보다 작은 신자들의 모임 장소다. 고초골 공소는 천주교 수원 교구 내 한옥 공소 중 가장 오래됐다. 고초골은 1820년경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산중에 모여들면서 생긴 교우촌이다. 고종3년 병인박해(1866)로 이곳에 숨어 살던 천주교인들이 붙잡혀 순교했고 마을은 불타 없어졌다. 당시 고초골 교우촌에 살던 교우 세대 수와 총인원이 알려지지는 않지만 한 마을을 형성했다는 점과 예전 가족 수를 고려하면, 고초골의 순교자 수가 수십 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진다. 고종 23년 조선과 프랑스의 조불수호통상조약(1886)이 체결돼 조선에 선교의 자유가 허락되자 이곳에 다시 천주교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기도 및 집회 장소로 사용할 공소를 마련했다. 현재의 공소 건물은 1891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문촌리 안기선 전 천안군수 자택에서 누에 치는 데 쓰던 건물을 옮겨서 지었다고 한다. 신자 수가 증가한 1910년대에 지금과 같은 규모로 증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소 건물은 미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피정(避
[와이뉴스] “(안성시와 시의회) 두 기관의 존재 이유는 안성시민의 삶을 위해서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시민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권력이 되는 것이 시의원 역할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민원 맛집, 민원해결사가 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과학기술 발전으로 궁극적으로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해질 것이라 믿는다. 정책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더욱더 (관련)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향후 미래에는 산업적 발전이 주는 부가가치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환경이 주는 부가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될 것이다.” - 황윤희 안성시의원 인터뷰 중 황윤희 안성시의원은 기자출신이다. 지역지의 편집국 임원으로 활동했다. 정치 입문 후 기자활동은 그리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안성시민의 ‘민원해결사’로 시민을 위해 뛰겠다는 그다. 황 의원은 전 이규민 국회의원 보좌관,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후보비서실 팀장, 전 안성신문 기자 및 편집국 부국장, 전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앞선 7일 오후 안성시의회 3층 의원실에서 황윤희 안성시의원(더민주 다선거구)을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봤
[와이뉴스] 박문수는 조선 후기 영남별견어사, 호조판서, 병조판서, 형조판서, 경기도관찰사 임명, 평안도관찰사, 경상도관찰사, 함경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1691년 9월 8일 외가인 경기도 평택시 진위현에서 박항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친가 고령 박씨, 외가 경주 이씨, 처가 청풍 김씨다. 부친 박항한은 박문수가 여덟 살 되던 해 세상을 떠났고 조부 박선과 백부 박태한은 이 두 해 전에 세상을 떠나 박문수는 자연스레 외가 쪽의 지원에 의해 성장한다. 박문수가 유일하게 암행을 한 것은 1727년 영남별견어사 때로, 박문수가 암행어사 직을 수행한 기간은 실제 1년도 채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공주 향리 생활로 백성들 어려움을 잘 알아 인사, 세정, 군정, 형정 등에 여러 개선안을 냈다. 왕족들이 미개간지를 선점해 수조권을 행사하는 절수(折收) 개혁도 과감히 진언했다. 별견어사 업무지침은 “수시로 암행하여 민간의 어려움을 탐문하되, 불법 수령은 파직시켜 각 읍을 숙연하게 하라”였고, 이에 따라 박문수는 철저한 염찰 업무를 수행해 수령 41명을 조사해 13명의 파직을 이끌었다고. 박문수가 극심한 흉년에 시다리는 마을에 어사로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와이뉴스] 1970년 실향민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다. 140여 개 국가와 교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대한불교열반종 총무원이 와우정사 내에 있고, 전국 70여 개의 말사가 있다고. 세계만불전 건립을 위해 각국에서 불상을 수집하고 있으며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등지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전신사리와 불교 초기 팔리어 경전과 산스크리트어 경전이 봉안돼 있다. 또 인도에서 가져온 향나무로 만든 누워 있는 길이 12m, 높이 3m의 열반상(와불상: 누워 있는 불상)이 봉안돼 있어 와불전이라고도 한다. 이는 세계 최대의 나무부처 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전한다. -자료참조: 디지털용인문화대전, 두산백과 ※ 촬영: 2023.11.05.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 대한 병역의무 부과 사건(2019헌마423)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구 병역법(2011. 5. 24. 법률 제10704호로 개정되고, 2019. 12. 31. 법률 제1685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3조 제1항 전문이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앞선 9월 26일 선고했다. 이 사건 청구인들은 대한민국 남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거나, 병역의무 이행 예정이거나, 병역의무 불이행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자이다. 청구인들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병역법 제3조 제1항 전문에 대한 헌법소원심판(2019헌마423, 2020헌마1182, 1214, 2021헌마1133, 2022헌마912) 및 위헌소원심판(2021헌바110)을 청구했다. 심판대상조항인 구 병역법 제3조(병역의무) 제1항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성은 지원에 의하여 현역 및 예비역으로만 복무할 수 있다”이다. 헌재는 해당 조문 병역법(2019. 12. 31. 법률 제16852호로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K 편집국장에게서 연락이 온 건 행사 사흘 전이었다. “내빈소개를 별도로 하지 않고 PPT로 작성해 빔으로 쏠 계획이니, 직함/인물 사진(선택)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주로 경기 안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면 발행을 하며 정론직필 언론활동을 펼쳐온 참좋은뉴스신문. 10주년 창간 기념식을 며칠 앞두고 참석 내외빈 명단을 정리하는 듯 보였다. 이전부터 별도의 내빈소개 없이 “PPT로 띄울 것”이라는 언질을 이미 받은 차였다. 대외용으로 사용하는 사진과 직함을 전달했다. 행사 당일, 한 구청 시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시장과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사회단체장 등 다수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이윽고 내외빈 소개 시간. ‘참석자 이름과 직함 소속 정도는 읊겠지, 설마 그냥 ppt로만 띄우고 넘어가겠어’ 했던 의문은 진행자의 멘트가 흐르지 않는 침묵 속에서 무대 중앙에 띄워진 PPT 화면으로 풀렸다. 정말로 PPT로만 내빈소개를 했다. 대략 5-10명의 내빈 명단이 한 면에 채워 띄워졌고 면당 1.5초가량의 시간이 할당됐다. 순간 수년 전 참석했던 지역 문화행사가 오버랩 됐다. 당시도 10월 초경이었다. 당시, 축제 주최 측은 행사
[와이뉴스]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이다. 1994년 영국 비영리단체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으며 비건의 개념과 필요성 전파를 목적으로 한다. 비건은 고기, 우유, 달걀 등의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천억 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등의 농장 동물이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죽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만도 매년 약 12억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소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크 트웨인, 스티브 잡스, 토마스 에디슨, 피타고라스, 존 스튜어트 밀, 안젤리나 졸리, 제레미 리프킨, 칼 루이스, 리키 마틴, 킴 베이싱어, 이효리 등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와이뉴스]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다. 지정일은 1994년 4월 20일이다. 1792년 정조의 칙명으로 창건된 공자의 사당으로, 고종의 서원철폐(1871)로 없어졌다가 1900년에 다시 세워졌다. 조선 전기 문신인 공서린(孔瑞麟 1483-1541)이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곳이라고도 전해진다. 1792년 당시 공자가 살던 노나라 마을 이름을 따라 ‘궐리’로 바꾸고 사당을 세우고 ‘궐리사’라 했다고. 크게 공자의 영정이 있는 건물 성묘(聖廟), 공자의 석상이 있는 성상전(聖像殿) 구역으로 구분된다. 성묘 구역은 공자의 영정을 모신 성묘와 제사에 필요한 물품 보관소인 제기고로 구성된다. 성상전 구역은 공자의 석조상을 중심으로 성인들의 석조상들이 세워져 있다. 이외 공자의 사상을 가르치기 위한 양현재(養賢齋), 공자문화전시관, 행단(杏壇), 홍살문, 하마비, 공적비 등이 있다. 또 공자의 생애를 그림으로 판각한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성적도가 보관돼 있다고 전한다. -자료참조: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오산문화원 ※ 촬영: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