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모친이 아들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을 이사했다는 뜻이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 변화만이 아닌, 자녀의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는 부모의 노력과 정성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앞선 7일 오후 오산시 메르오르 본점에서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소장의 차녀 한민주 씨의 고려대 국제대학원 전액 장학금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민주 씨는 "여기에 찾아 주신 여러분들께서는 저희 가족(모녀)을 정말로 아껴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무척 감사 드리고 있다"며 "이러한 여러분들의 정신적 지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인혜 소장은 고려대 국제대학원 국제관계학 박사, 2014·2022년 오산시장 후보, 제6대 오산시의회 부의장, 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최 소장의 장녀 또한 물리학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 나사(NASA)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한다. 차녀 한민주 씨 역시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 졸업 후 어머니를 따라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택했다고 한다. 이로써 어머니와 두 딸 모두 박사 학위를 소지함(예정)에 됨에
[와이뉴스] 최저 기온 영하 6도에 이르는 겨울 날씨. 내일은 영하 11도, 모레는 영하 12도. 잠시 지나는 통로의 난로가 반갑다. 이럴 땐 언뜻 '뜨거워도 좋아'. -2025.01.07. 오산시청사 1층
[와이뉴스]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뜻하는 단어 표기 wonderland. 실존한다면 이러한 형상과 닮았을 듯. -2025.01.07. 경기 오산
[와이뉴스] 날이 춥긴 하다. 누군가 둘러준 담요와 고운 색 목도리까지. 동상일지라도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하다. -2025.01.07. 오산시청
[와이뉴스] 중국 남북조 시대 송나라 출신의 유의경이 편찬한 '세설신어'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진나라가 천도해 세운 나라 동진의 명장 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한 골짜기에서 새끼 원숭이를 잡은 부하가 있었다. 이에 어미 원숭이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백여 리를 쫓아오다 배 위로 뛰어 올랐으나 절명했다. 죽은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모두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를 두고 단장지애(斷腸之哀 장이 잘리는 슬픔)라고 한다. 아무런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지자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 안내 및 심리상담 지원을 시행하고, 수장은 연일 슬픔에 휩싸인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도왔다. 슬프고 슬프다. 2024년 12월 29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폭발사고 전체 181명 탑승객 중 179명 사망 생존자 2명 중상. -분향소 사진은 관계자의 승낙을 구한 후 촬영하였음을 밝힌다.
[와이뉴스] 간간이 걸린 시화판에 행여 나무가 다치진 않을까 염려되었다. 자세히 보니 겉껍질에 걸쳐 둘러 최대한 상하지 않게 전시해둔 듯싶었다. 다행이다. -2024.12.19. 경기 안성 금광호수
[와이뉴스] 청동기시대 이 지역에 거주하던 이들이 조성한 무덤으로 경기도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됐다. 모두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은 길이 4-5미터, 두께 약 1미터, 고임돌 높이 약 80cm로 큰 편이다. 덮개돌 아래에 3매의 고임돌이 ㄷ자형으로 받치고 있으나 원래에는 4매였을 거라 추정된다. 용인에서 발견된 고인돌묘는 상하동 고인돌, 주북리 고인돌 등은 탁자식이고 유운리 고인돌, 장평리 고인돌, 맹리 고인돌 등은 개석식이라고 한다. 청동기인들은 주로 강과 가까운 구릉에 살았으며 해당 고인돌도 경안천 주변 언덕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해발 500미터 안팎의 산들도 있다. 또 고인돌 주변에서 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는 설도 있다. 모양이 잘 보존된 이들 두 기 외에 주변에 큰 돌들이 있어 애초에는 더 많은 고인돌 및 당시 사람들이 살던 집과 농경지가 분포했을 거라 분석한다. 경기 지방 여러 고인돌 중 보존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꼽히며 이로써 선사인들의 고인돌 축조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용인시 등 ※ 촬영: 2024.12.0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에 걸쳐 지역 내 배 농가 촬영을 마쳤다. 하여 과정을 정리해보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3월 첫 촬영은 유인작업이었다. 유인작업은 말 그대로 과수의 가지를 유인한다는 뜻을 지닌다고 해석하는데, 뿌리에서부터 수직으로 뻗은 나뭇가지에서 처음에 나온 가지 위로 뻗은 가지를(↑→↑) 옆으로 누이는 작업이라 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얇고 연한 가지 외에 조금 두께가 있는 가지는 1/3 정도를 베어내고 눕힌 다음 이음 테이프를 두른다. 즉, 처음부터 배나무는 가지가 꺾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 번 작업 후 끝나는 것이 아니다. 6년 이상 유지된 유인된 가지는 12월 전정작업 시 제거된다. 고로, 내년 봄 다시 새로운 가지를 유인작업 해야 한다. 4월 작업은 인공수분이다. 꽃가루를 수정시키는 작업인데 꽃가루를 농가에서 미리 준비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 4월의 배 농장은 천국 같다. 이는 영화나 소설의 배경으로 드물지 않게 등장할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뽐내는데, 부서지는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수분 작업 모습은 한 편의 그림 같았다. 이 작업 시 홍영익 대표(홍익농장)의 발과 손놀림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존경하는 와이뉴스 독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이라는 동물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다소 터부시되는 것도 사실일 것이나, 실상 뱀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짓는 능력을 지닌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푸른색은 건강과 안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뱀을 사육하는 이들에 따르면, 대체로 뱀이 지능이 높다는 평을 내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집트나 중앙아시아, 아메리카 문명에서 뱀은 신성시되었으며 지혜와 부활, 생명 탄생, 치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2025년 한 해 위의 해석처럼 긍정적 기운 가득하시고 독자 여러분의 가내에 평안과 행복, 건강이 그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024년도 와이뉴스는 그동안 해왔던 걸음을 이어 왔습니다. 지역 내 궁금증을 풀어보는 ‘왜그럴까’, 한 해의 농사를 담아냈던 ‘농가월령가’, 주요 판례와 법조계 소식을 담은 법률 섹션, 우리 사회 말과 관련된 ‘말듣쓰’, 매주 우리 지역 내 볼거리를 소개하는 ‘경기여기 어때’, 사회적 이슈를 세밀하게 분석한 칼럼 등을 게재했으며 또한 사회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전달하고, 민주사회 언로의
[와이뉴스] 12월 30일 홍익농가에서는 배나무 가지 전정작업을 실시했다. 홍영익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전정은 내년 봄 꽃봉오리가 여는 위치나 나뭇잎의 수, 가지의 배열 등에 따라 시행한다. 즉, 배나무 가지의 간격이 너무 좁을 때 그 사이의 가지를 쳐내고, 피어날 꽃눈 간격 등도 작업 시 고려되는 요소라는 것이다. 꽃눈이 많거나 오래된 가지도 쳐낸다. 배 열매는 15-20cm 사이로 간격을 둔다. 또 새로 열릴 배 열매가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지도 고려한다. 이처럼 일년 내내 철저한 관리를 해야 농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작업은 전동가위나 작은 기계톱 등을 사용하는데 농장 내 전 나무에 걸쳐 작업한다. 전정은 나무의 가지나 줄기, 잎의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이다. 아울러 전지는 나무의 발육 및 양질의 열매를 위해 나뭇가지 일부를 잘라내는 가지치기다. 이들 과정이 모두 수목의 생장을 조정하는 방법의 일부라고 전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하는 수출배 전정작업 노하우를 몇 가지 전한다. -주지의 끝이 위로 향하게 하기 위해 주지선단부를 강하게 잘라준다. (여기서 '주지'는 '주된 가지'라는 뜻으로 땅에서 수직으로 자라는 굵은 나무가지이며, 결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