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고유어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천천히'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품사는 부사다. 예문으로 '하늘이 시나브로 붉어졌다' 식으로 쓸 수 있다. 관련 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우리말샘에서 다루는 바가 없으며 고유어는 많은 경우 어원을 분명히 알기 어렵다. -참조: 국립국어원
[와이뉴스] 올빼미는 올빼미과 올빼미속에 속하는 야행성 맹금류의 일종이라고 전해진다. 세계적으로 올빼미목 조류는 136종이 알려졌으며 그 중 올빼미과 조류는 126종이라고. 우리나라에는 10종의 올빼미 조류가 기록돼 있는데 이 가운데 7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부엉이류(맹금류) 새를 통틀어 이르는 명칭이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굵고 짧으며 발톱 중 가운데 발가락의 것은 다른 종과 달리 빗살 모양이라고. 솔부엉이,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등이 있다고 전해진다. 올빼미와 부엉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올빼미는 얼굴이 둥근 모양의 올(ㅇ)빼미고, 부엉이는 얼굴 양쪽에 깃 두 개가 뻗어나와 있어 부(ㅂ)엉이라고 초성 자음자를 연상하면 쉽다. -자료 참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두산백과 두피디아 등
[와이뉴스] 한봄의 수선화도 지고, 뒤이어 피어난 노란 꽃망울도 지고, 한여름 정열의 장미도 시들해질 때쯤 첫눈이 내리고도 남은 시점에 피어난 국화, 대표적인 가을꽃. 국화를 소담하다 표현한 이 그 누인가, 이토록 진한 향기와 빛나는 때깔로 벌님들이 찾아든다. 한 시인의 시구처럼 늦게 피어난 꽃에 담긴 사연은 알 수 없어도, 가을 햇살 아래 눈부시도록 화사한 풍취는 제일 가도다.
[와이뉴스] 경기도유형문화유산 제89호로 1979년 9월 3일 지정됐으며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걸게 되는데 이 깃발을 꽂는 길다란 장대를 당간이라 한다. 이 당간을 양 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고 한다. 드물게 당간이 있으나 대부분 당간지주만 남아있다. 해당 당간지주는 고려시대 대사찰이었던 봉업사지(奉業寺址)의 당간지주다. 죽산리오층석탑(보물 제435호)과 약 30m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마주 보고 있다. 당간지주는 동서로 마주 서 있으며 원래 이곳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에 복원했다. 원위치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남쪽 돌기둥은 윗부분의 4분의 1정도가 이미 깨진 상태다. 돌기둥은 표면이 거칠고 아무 장식이 없으며, 꼭대기의 바깥쪽 모서리를 둥글려 완만하게 다듬었다. 정상부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홈을 파놓았다.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간결한 형태다. 이 당간지주는 기단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고려 시대 들어와 세련되고 장식적인 외관보다는 안정적이고 기능에 충실한 당간지주를 건립하는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자료
[와이뉴스] "사람들이 행복은 저기 멀리 있다고 생각하잖아. 조금만 더 가면 행복이 있다고. 그래서 조금 가보고 없으면 실망하고 그러잖아. 그게 아니야. 행복은 겁~나˚ 멀리 있어.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살게 돼." 희극인이자 유튜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장유환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믹극 중 한 말이다.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춤으로써 외려 실망감도 줄일 수 있다는 역설로 해석된다. ˚원어는 더 센 표현이라 순화함
[와이뉴스] 신조어 '알잘딱깔센'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더욱 줄여 '알잘딱'이라고도 한다고 전해진다. 유명 스트리머가 최초 사용하면서 호응을 얻게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으로 MZ세대들에게는 직장에서 해당 업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하라는 의미로 수용돼 부정적 맥락도 함의한다고.
[와이뉴스] 신조어 '쉽살재빙'은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의 줄임말이다. 이는 2004년 11월 16일 발매된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정규 앨범 3집 후속곡 '빙고'의 후렴구로 알려져 있다.
[와이뉴스] 민주주의의 의의는 다음 8가지로 발음되며, 이는 모두 표준발음이다. [민주주의의 의:의], [민주주의의 의:이] [민주주의에 의:의], [민주주의에 의:이] [민주주이의 의:의], [민주주이의 의:이] [민주주이에 의:의], [민주주이에 의:이] 관련하여, 단어의 첫음절(첫 글자)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는 문법규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4번째 음절인 '의_민주주의'가 '이[이]'로도 발음된다. 두 번째 어절의 두 번째 음절 '의_의의'도 마찬가지 이치다. 다섯 번째 음절인 관형격 조사 '의_민주주의의'는 '[에]'로도 발음이 허용된다. '나의'를 '나에'로도 발음하는 것과 같다. 다만 첫음절의 '의'는 '의'로 발음하여야 한다. 예컨대 '의자'를 '이자'나 '에자'로 발음하는 것은 허용되지 아니한다. -자료 참조: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와이뉴스] 시방(時方)은 '말하는 바로 이때(에)', '지금' 등을 의미하는 표준어다. 충청도 등의 방언으로 전해지기도 하지만 때 시時 모˚ 방方을 쓰는 한자어이며 표준어로 등재돼 있다. 용례) 시방도 고개턱 하나를 넘었다. : 이때에도 ~ ˚모: 방위 -출처: 네이버 표준국어대사전
[와이뉴스] 제주어 '비바리'는 표준어 '처녀'를 뜻한다. 용례) 비바리덜 아니꽈? : 처녀들 아닙니까? -출처: 제주도청 제주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