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시대 엑스포서 ‘AI 에너지 수도’ 비전 선봬

에너지 글로벌 기업 유치 등 도정 성과 홍보 전시관 운영

 

[와이뉴스] 전라남도는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AI 에너지 수도 전남의 혁신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부처와 시·도, 시·도교육청, 지방4대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책 박람회다. 기념행사, 참여 기관별 전시회, 정책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엔진, AI 에너지 미래도시 전남’을 주제로 AI·에너지 데이터센터 중심 첨단 미래도시를 구현했다. 전시관에 ‘에너지 기본소득존’을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해상풍력과 태양광 모형을 통해 에너지 발전을 시연하고 기본소득을 지급받아 기념품과 교환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 최근 전남에 유치한 글로벌 AI·에너지 앵커기업의 초대형 프로젝트와 우주산업, 케이(K)-디즈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도정 핵심시책을 미디어월과 고화질 영상으로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 5극 3특 정책에 발맞춰 광주와 나란히 전시관을 구성했다. 두 시·도의 전시관 입구에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1호 공동사무로 선정된 ‘광주~나주 광역철도’ 모형도를 설치해 호남권 초광역 협력 성공을 위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AI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전남의 찬란한 미래 비전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새로운 국가 성장전략인 ‘5극 3특’을 중심으로 전남이 국가 균형성장과 자치분권을 이끌며,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