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이천시는 지난 9월 10일, 관내 건축사협회, 공간정보산업협회, 행정사협회 등 3개 인·허가 유관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5회 이천시 민관소통협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관련 사안에 대한 민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고시설 관련 민관 소통협력협의체 의견 청취’ 안건을 주제로 경기도 물류창고 표준허가 가이드라인에 대한 유관 단체 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인·허가 의제 처리 과정에서 부서 간 긴밀하고 신속한 협의를 통해 허가 소요 기간을 단축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시는 건축사·공간정보산업·행정사협회가 인·허가 수요자들을 최일선에서 직접 응대하고 있는 만큼,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개발 수요 감소 등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천시공간정보산업협회 곽희철 회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유관 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민원인의 입장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인 인·허가 행정을 실현하려는 이천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의체가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가과 박기환 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의 인·허가 행정에 협조해 주시는 유관 단체들께 감사드리며,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과 행정의 중재자로서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고 친절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민관 협업을 통한 신속·정확·친절한 인·허가 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시 민관 소통협력협의체는 격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