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김규창 서광범 경기도의원이 12일 오전 여주시청 4층 경기도의회 여주상담소에서 여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 여주시청사는 1979년 준공됐으며 지상 4층 규모다.
여주시 신청사는 2026년 1월 신청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는 공사비 50억 원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1520억 원을 투입해 여주역세권 주변인 가업동 4만 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건축면적 3만 2천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에서 이들은 "여주초 부지는 시청사 건립 용도로는 매각될 수 없다"며 "여주초 부지를 매입해 신청사를 지을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다"고 못박았다.
다음은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저희 두 도의원 최근 여주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측의 주장과 문제점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이하 더불어민주당)은 “시장만
바뀌면 여주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할 수 있고 현 청사 부지와 합쳐
새로운 청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여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의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항진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토론회(2025.8.16.)와 기자회견(2025.9.3.)을 통해 “본인이 시장일 때는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여주초 부지를 매각하겠다고 했다가 이충우 현 시장이 되고 나니 어떠한 이유에서 매각하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여주초 부지 매입은 가능하다”는 주장을 지속하며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현 여주초 부지 매각 문제는 이미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결정으로 현 여주초 부지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 교육시설로 활용하도록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2. 교육부 투자심사와 재검토 사유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4월 여주초 신설대체이전과 관련하여 여주교육지원청은 당초
여주초 부지를 여주시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포함해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에 상정했습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여주초 이전 후 기존 부지에 학생·교육 관련 시설을 조성해 교육 공동화를 예방할 것”을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내렸습니다.
중앙투자심사 단계에서 이미 매각 불가라는 방향이 정해졌던 것입니다.
3. 경기도교육청(여주교육지원청)의 최종 입장
2022년 7월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에 대한 부지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자체적으로 학생 체험 및 교육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공문을 여주시에 보내왔습니다.
2022년 10월 매각 철회 및 자체 활용 계획을 반영한 수정안을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하였고 심사에 통과되었습니다.
이에 두 도의원은 앞선 9월 9일 오후 직접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담당부서장을 만나 여주초교 부지는 교육목적 외는 매각 및 시청부지로의 활용이 불가하다는 기존 방침이 현재까지도 변함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
4. 사실 왜곡의 문제점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이항진 전 시장은 “시장이 바뀌면 다시 매입할 수 있다”는 식으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시민들께 혼란을 주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여주초 부지는 이미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확정된 사안으로 시장이 바뀌더라도 교육장이 바뀌더라도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바뀔 수 없는 결정입니다.
5. 도의원으로서의 입장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주초 부지는 시청사 건립의 용도로는 매각될 수 없습니다.
시장이 누구든지 간에 해당 부지는 반드시 교육목적의 시설을 포함
하여야만 합니다. 따라서 “여주초 부지를 매입해 신청사를 지을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여주시 신청사 문제는 시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허위나 왜곡된 정보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됩니다.
6. 마무리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은 앞으로도 정확한 사실만을 시민 여러분께 알리고 잘못된 주장이 지역사회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
하겠습니다.
시청사 이전 문제는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여주시의 미래와 시민
들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논의되어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 사실에 기반한 정책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9월 12일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 규 창
경기도의회 의 원 서 광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