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 치유농업 선진사례 벤치마킹 실시

 

[와이뉴스]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최초로 개관한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와 칠곡군 치유 농장 ‘솔봄’을 방문하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흥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찬심, 윤석경 의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치유농업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 14일 시흥시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 내 치유농업센터 예정 부지를 점검하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회는 먼저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를 찾아 센터 운영 체계와 치유 효과 측정 시스템, 시민 참여형 공간 구성 등을 살펴봤다.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효과를 중시하며,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운영된다”라며 “회차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체험잔디광장, 실습 텃밭, 오픈 교육장 등 공간별 기능과 치유 장비 활용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 등을 확인하며 시흥시에 적용 가능한 요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서 방문한 치유 농장 ‘솔봄’에서는 치유 텃밭 조성, 허브·다육식물 화분 제작, 명상 치유, 치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김찬심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흥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센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힐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경 의원은 “치유농업이 정서 안정, 고령화 사회의 노인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치유농업이 시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시흥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치유농업 정책 모델을 발굴·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로, 시민 수요에 맞는 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 품질 관리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