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우리나라 고교축구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13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19일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27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제천종합운동장(결승전), 제천축구센터(예선‧결선), 봉양건강축구캠프(예선‧결선) 3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67개팀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트로피인 “대통령금배”를 차지하기 위하여 보름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1968년 처음 열린 고교 축구대회로, 차범근, 허정무, 이운재, 박지성 등 유명 축구선수를 다수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청소년 축구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고학년과 저학년 리그로 나뉘어 총 13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아이탑21)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경기를 폭염이 잦아드는 오후 5시 이후에 진행하고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건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대한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자연 경관 속에서 참가 선수 모두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하며, 대회기간 동안 제천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올해로 3년 연속 제천시에서 개최된다”며, “제천시의 스포츠 대회 유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하계 휴가 시즌과 겹치는 만큼, 학부모 등 선수와 동반한 많은 방문객이 지역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