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양평군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북한강 매실 따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어린이 등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매결연을 한 수원시 세류 3동 주민자치회도 함께해 초여름 햇살 아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바구니를 들고 매실나무 사이를 누비며 탐스럽게 익은 매실을 직접 수확했으며, 현장에서는 매실차 시음회 등이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북한강 매실나무는 2012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식재해 정성껏 가꿔온 것으로, 이날 체험 행사를 통해 총 123만 원의 수익금이 마련됐다. 이 중 73만 원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됐으며, 나머지 50만 원은 오는 6월 17일 ‘서종면 노인·출산아기 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병길 위원장은 “작은 수익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주표 서종면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종면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