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국립서울현충원ㆍ익산 보훈회관 등을 방문,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을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며 홀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방문 상담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는 보다 많은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매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묘역정화 활동과 현장 상담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국가유공자분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각 시·군·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민원을 접수·해결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국방보훈민원과는 2006년 12월 출범하여 19년간 약 29,000건의 보훈, 군사, 국방, 병무 고충 민원을 접수해 처리했고, 그중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등과 관련된 보훈 민원은 11,000여 건을 처리했으며, 49차례의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장에서 700여 건을 상담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인이 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들이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보훈 수당을 알지 못해 지급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사망 등으로 제적된 약 41만 명의 참전유공자 정보를 일제 정비하고 정례적으로 현행화하여 수당 지급이 누락 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올해 국민권익위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불안정한 주거 문제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이는데 특별히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관련 고충 민원이 지난 5년간 38건에 달하는 빈발 민원인 점을 고려하여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1일 익산시에서 고령의 나이에 홀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직접 방문하여 위로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고충을 확인한 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 및 현충일을 맞이하여 보훈·국방·군사 분야에 대한 민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보훈·국방·군사 분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고충이 있는 국민 누구나 인터넷 국민신문고와 우편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국번 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전문조사관이 직접 상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거·고령의 국가유공자를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찾아가는 보훈·국방 분야 상담을 통해 보훈 가족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들을 계획이다.”라며, “특히 6월 한 달 동안 보훈·국방·군사 분야에 대한 민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