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빅데이터 등 핀테크 실무형 인재 양성한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60명 모집

AI·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 반영한, 은행·카드·여신/금융투자/금융보험 3개 특화 과정 운영

 

[와이뉴스] AI가 미래 금융 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빅데이터, Chat-gpt, 토큰증권(STO)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핀테크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쓴다.

 

서울시는 핀테크 분야 실무·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2기 교육생 60명을 6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전문 교육사업으로, 현재까지 53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2기는 9주간(7~9월)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 및 여신금융업, 금융투자업, 금융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직장인의 수강 편의를 고려해 평일(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주말(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실습 등 일부 과목은 토요일 오후 4시 또는 6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 전공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카데미 수강 전 사전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문교육(온라인)과 공통과목(집합교육)의 이수 여부는 교육생이 선택할 수 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핀테크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온라인 입문교육(14시간)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9주간 총 60시간의 집합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공통과목(24시간)과 분야별 전문과정(36시간)으로 구성되며, 전문과정은 ▴은행‧카드‧여신전문업(트랙1) ▴금융투자업(트랙2) ▴금융보험업(트랙3)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모든 교육생에게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다만,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 원을 개강 이전에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 시험 통과 시 예치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료자에게는 서울시, 금융감독원 및 5개 금융 분야 교육기관(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 총 7개 기관 공동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6월 4일 오전 9시부터 6월 24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입학 신청할 수 있다.

 

천세은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올해는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2.0 등 최신 이슈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보다 실무 밀착형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