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한자성어 '경적필패(輕敵必敗)'는 적을 가벼이 여기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한자로은 가벼울 경輕, 적 적敵, 반드시 필必, 패할 패敗를 쓴다.
자칫 상대가 약해 보인다고 하여 무시하거나 경계심을 푼 순간 지게 된다고 하는 것인데, 손자병법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졌으며 동서고금 병법서에도 적잖이 등장한다고.
기실 약해 보이는 상대라 할지라도 본인(측)이 그러함을 익히 알고 있을 터이고, 그를 활용할 방안 또한 고심하여 찾아냈을 법하다.
전쟁(승부)에선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사자가 자신보다 약한 초식동물 한 마리를 사냥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는 것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