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 뭉쳤다!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교육 교통 환경 재난 등 적극적 지원체계 가동 선언

수원시(시장 염태영), 오산시(시장 곽상욱),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융건릉 재실에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산수화란 오산시의 산, 수원시의 수, 화성시의 화를 조합해 구성된 단어로 3개 시는 정조문화권에 포함되며 문화 역사 생태적으로 공통분모를 갖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들 3개 시는 동일 경제와 생활문화권으로 한 뿌리를 지니며 강하게 연결된 지역공동체라는 것이다.


출범식에서 각 3개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는 다음의 비전을 선포했다. △정조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공동체로서 산수화 상생협력에 의거 화성문화제 공동 추진 등 문화 상생 협력사업 적극적 추진 △3개 시의 주민 편익과 공동 발전을 최우선으로 교육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 적극 발굴 △지역 간 갈등 현안 발생 시 산수화 협력 정신에 기반해 합리적 대안 마련, 지역 내 긴급 재난 사고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협력과 지원체계 가동으로 공동 대응이다.

선언문에서 공동위원장인 3개 시장은 “역사 문화적 정체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산수화 상생협력은 세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산 수원 화성시(산수화)는 조선 후기 문화부흥의 중심지였으며 조선의 민생과 산업, 국방 개혁의 전초기지였다. 이러한 산수화 지역은 역사 생태 문화적 공동체”라고 했다.

또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세 도시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치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내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면 주민들의 삶과 자치권이 향상될 것”라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3개 시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및 의원 등이 다수 참석했으며 많은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출범식 영상 바로 보기 >> https://tv.naver.com/v/8541926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