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사진)이 앞선 29일 퇴임했다. 2018년 1월 취임해 15개월간 수원시 청소년 사업의 질적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이끌어 온 박흥수 이사장은 이날 퇴임식을 갖고 재단에서의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박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청소년자유공간(파장동), 천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수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및 수원형 혁신교육사업 운영, 수원유스호스텔 개관(4월 예정) 등의 양적 성장을 이뤄내며 재단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또 ‘가치관 경영 선언식’ 을 통해 재단의 미션 및 비전, 4대 목표와 16대 과제, ‘즐거운 도전! 행복한 변화! 따뜻한 소통!’ 이라는 핵심가치 수립 등 재단의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비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8 매체분야 청소년보호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2018 모범 청소년수련시설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표창’,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우수터전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 청소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수원시가 최고의 청소년 성장지원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박 이사장은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재단의 열린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조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업무 매뉴얼화, 공정한 성과평가 및 업무수행 동기부여를 위한 재단 우수사업 공모전 개최,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분야별 전문교육 실시 등 조직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 이사장은 “재단의 규모에 걸맞는 청소년 정책의 개발과 실행능력이 필요하다. 미래의 우리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시설의 구성과 프로그램을 고민해보기 바란다”며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재단의 대외적 위상 확립과 청소년 시설운영의 질적인 확대를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수원시 공무원 출신으로 권선구청장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현 수원도시공사) 이사장을 거쳐 2018년 1월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