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초청 배구경기 관람


수원남부서 한전경기지역본부 합동, 다문화가정 한전 빅스톱 배구단 관람 후원

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박형길)는 앞선 12일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과 합동으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전 프로배구단 홈경기에 국내 정착 중인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배구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간식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한전 빅스톱 배구단 홈경기 관람 후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체결한 수원남부경찰서와 한전 경기지역본부 합동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일환으로 시행됐다. 미얀마, 라오스, 몽골, 카르키스스탄, 일본 등 출신 결혼이주여성 24명과 자녀 10명 등 34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가정형편과 사정 등으로 체육경기 관람 기회가 적었다고 전한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 와서 이런 체육경기 관람은 처음으로 아이들과 열띤 경기응원을 통해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우리 사회 안전을 지켜주고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경찰과 한전의 도움으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고맙게 생각하며 하루빨리 한국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장(경무관 박형길)은 “다문화가정의 단체 스포츠 경기 관람 나들이는 스포츠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인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 지역사회 일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