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프로젝트 계획대로 진행


CEO 존 파가노(John Pagano)가 이끄는 홍해개발회사(Red Sea Development Company) 방문단이 앞선 11일 리야드의 아라카 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왕의 영접을 받았다.

파가노는 홍해 프로젝트(Red Sea Project) 프레젠테이션을 왕궁에서 진행하면서 동 프로젝트 경제개발 목표와 럭셔리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회사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해상에 있는 22개 섬이 개발되고 이를 통해 7만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에 220억리얄(58억6천만달러)을 더해줄 뿐 아니라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끌어들여 사우디의 ‘비전 2030’ 플랜의 주요 목표인 경제 다각화를 이루는 주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에 종결될 예정인 홍해 프로젝트의 1단계에는 공항, 요트 정박지, 주택단지, 레크리에이션 시설, 3천 개 호텔 객실 등이 건설될 것이다.

사우디 왕은 이 프로젝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게 하는 것과 함께 자국의 문화·환경 자원을 보전하는 동시에 민간부문 투자도 촉진할 것이라며 방문단에게 치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