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중학교 인근 다리 통로 없어 ‘불편’

학생들 단거리 통행 가능한 길 설치 민원 제기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영남교에서 남양중학교까지 단거리 통로를 개설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영남로에서 인근 남양중학교 단거리 통로를 연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민원에 따르면 현재 남양중학교 후문 옆으로 하천 제방길이 설치돼 있다. 제방길은 산책로로 조성돼 있으며 그 길을 100미터 정도 따라가면 영남교가 위치한다. 문제는 영남교에서 제방길로 직접 내려가는 길이 없어 수백 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 시민은 “남양중학교와 제방길의 통로는 개설돼 있으나 다리에서 산책로로 내려가는 길은 개설돼 있지 않아 학생들은 수백 미터를 돌아서 다니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인근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다리를 기점으로 막혀 있는 산책로를 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도로1팀은 “LH 측과 협의해 불편이 없도록 다리에서 제방로로 내려가는 통로를 개설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보겠다”며 “다리를 기점으로 산책로를 증설하는 사안은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민원 현장 영상 바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MVL2uFDhH3c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