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기가급 광케이블 시스템 구축 완료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역 내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을 작전 관할부대인 육군 제2506부대 4대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기가급 광케이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도 경기도 업무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가급 광케이블을 활용한 구축 사업으로는 최초이다.

이미 구축된 다른 도시의 메가급 전송 속도로는 초고화질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데 제한이 될 수 있지만 이번에 구축된 기가급 광케이블은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산시는 앞선 11월 29일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간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공유 업무 협약식을 갖고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 통합관제센터 내 3천146대의 방범용 CCTV를 군부대에서도 지역안보를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테러가 의심되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용의차량 추적을 위해 차량번호 자동판독기(CAR-AVNI)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해졌으며 재해, 재난 등 구급 상황 발생으로 군부대가 긴급 출동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게 됐다.

안산시는 비상사태에 각 기관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규정하면서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정보 제공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및 훈련 시 군부대가 요청하는 최소한의 기한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와 군부대, 경찰이 완벽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구현을 한 발 앞당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