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장 기자회견
△ 김용 위원장(우측에서 네 번째)과 해당 당원이 앞선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철회하고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원들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철회하고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간과할 시 “화성시민은 대대적인 군공항 특별법 폐지 국회 청원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용 위원장과 해당 당원은 앞선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용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국방부와 수원시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10월 29일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에 화성시민은 강력하고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했다”며 “그 결과 이번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개정안은 상정되지 않고 보류됐고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또 “김진표 의원이 국방위원회 회의상정을 스스로 보류한 것은 화성시민의 민의를 받아들인 대승적 결단이었다”며 “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고 대화할 단초가 열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성도 수원시민의 고통을 알고 있다. 이것을 수원에서 화성으로 단순히 평행이동하면서 같은 고통을 그대로 전가하는 것은 해결이 아니다”라고 주창했다.
김 위원장은 “또다시 화성시민의 민의를 무시한 채 대화하지 않고 힘의 논리로 밀어붙인다면 화성시민은 대대적인 군공항 특별법 폐지 국회 청원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군공항 이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군공항 이전 사업의 법적성격을 명확히 하고 이전부지선정 과정 정보공개 확대하겠다고 앞선 10월 29일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 질의응답 영상 바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u8gG6EBOFto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