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병석 총장 임명장 수여 및 오찬 ‘환대’
법전원서 헌법 등 법학 연구 활동, 후학 양성
김 재판관 “대학·지역 발전위해 최선 다할 터”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사진)이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전남대학교는 앞선 9일 김 전 재판관에게 전남대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헌법을 비롯한 법률전반에 관한 강연과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현역 법조인으로서의 과업을 성실하게 마무리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기쁘기 이를 데 없다. 그동안 쌓아온 법률가로서의 경륜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학들에게 전해주는 등 폭넓은 연구활동과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이수 신임 석좌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강연 등을 통해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석좌교수로서 전남대학교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석좌교수는 1953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19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와 법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