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스템(Neuralstem, Inc.(Nasdaq:CUR))이 과학전문지 Cell Stem Cell에 게재된 연구를 통해 인간 척수 유래 신경줄기세포인 NSI-566이 이식될 경우 척수손상(SCI) 환자에게 이득이 되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논문 제목은 ‘만성척수손상 치료 목적의 최초 인간 대상 신경줄기세포 이식 임상 1상 연구(A First-in-Human, Phase I Study of Neural Stem Cell Transplantation for Chronic Spinal Cord Injury)’로 책임 연구자는 VA San Diego Healthcare System 신경외과장인 조셉 치아치(Joseph D. Ciacci) UC샌디에이고 의대 교수가 맡았다.
연구는 안정적 상태의 흉추손상 환자에 NSI-566 이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신경학적 결손이나 신경생리학적, 신경병성 고통 등 평가 변수도 측정 대상에 포함됐다.
신경줄기세포 이식 후 최저 18개월에서 최대 27개월이 경과한 임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운동, 감각 기능 및 전기생리학적 평가 결과 NSI-566 이식 후 3개월~4개월 후부터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치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현재 손상된 인체기능 복원을 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척수손상 치료와 관련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연구는 치료법 개발을 위한 한 걸음 전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법이 안전하고 잠재적으로 환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뉴럴스템은 경부손상 환자 안전성 치료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코호트2를 시작한 상태다.
리치 댈리(Rich Daly) 뉴럴스템 CEO는 “이번에 나온 데이터 결과는 고무적이며 인간 척수 유래 신경줄기세포가 신경척수손상 환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이 치료법이 임상 코호트2의 기반이 되는 경부 손상 환자 치료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