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상생협력발전 선언


△ 곽상욱 염태영 서철모(왼쪽부터) 오산 수원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앞선 5월 28일 오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이른바 ‘산수화(오산 수원 화성)’ 상생협력발전 공동 선언을 했다.

오산 수원 화성시 더민주 시장 후보 공동기자회견

오산 수원 화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곽상욱 염태영 서철모 오산 수원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앞선 5월 28일 오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이른바 ‘산수화(오산 수원 화성)’ 상생협력발전 공동 선언을 했다.

세 후보는 “민선 7기 출범 즉시 산수화 상생발전 협력 기구를 구성해 경기도 혁신 발전의 핵심 권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의 실현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대개조의 핵심 과제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초석을 놓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일은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지방정부들이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기반한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 주민 삶과 자치권을 향상시키는 다각적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후보들은 “이미 산수화 지역은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동반 당선된 2010년부터 수원 연화장 사용료 50% 감면 정책을 통해 작지만 민생분야에서 인근 도시 간 상생 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중장기적으로 산수화 3개 시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수도권 서남부의 거대 산업도시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은 너무나 많다. 중앙정부와 민주당 3개 시 시장후보들이 협력행정을 펼쳐나갈 때 큰 힘을 얻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 개 시 시장 후보들은 다음 3개 조항에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1. 지방분권시대를 열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지방 정부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2. 민선 7기 출범 즉시 오산 수원 화성 상생발전 협력 기구를 구성해 정조문화권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문화제 공동추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들을 만들어 공동 추진한다.

3. 지역 간 갈등 현안 발생 시 역사 문화적 공동체로 함께 해 온 지난 시기 산수화의 협력 정신에 기반해 합리적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며 지역 내 긴급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가동해 공동 대응한다.

선언 말미에는 박옥분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후보들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