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하나의 사안을 다루고 이처럼 수많은 전화를 지속적으로 받아본 적은 없는 듯하다. 시간은 2020년 12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날 오후 평소 안면이 있던 기자분께 전화가 왔고 용건은 몇 년 전 이슈가 됐었던 시의원 ‘폭행 사건’ 관련 기사 삭제였다. 갑작스러운 전화도 전화지만 매일 참신한 사안들을 고안하고 있는 와중에 그 사안을 기억하고 있을 리는 만무했다. 곧 그 기자분은 장본인 시의원이 지목한 사건 관련 기사 링크를 몇 개 보내줬다. 그리고는 내려줄 수 있으면 내려달라고도 했다. 위의 ‘폭행 사건’이란 화성시의회 한 의원이 여성 지인 폭행 혐의로 2018.9. 경찰에 고소된 사안으로 이 의원은 해당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당했다. 이후 피해자 합의를 통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됐으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해당 시의원을 제명하고 화성시의회 윤리위에도 제소를 권고했었다. 인터넷신문의 폭발적 증가로 잊힐 권리가 표면상으로 떠올랐다. 이 권리의 행사는 기사삭제로도 이어지는데 이는 언론사 규모를 떠나 빈번히 회자된다. 해당 시의원도 지역언론은 물론 중앙언론의 본인 기사를 100여 개 내렸다고 했다. 사실 이 사안은 전화를 받기
[와이뉴스] 도민의 삶에 이로운 정치,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처음 약속드렸던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해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정치인, 박태희 경기도의원(더민주 양주1)을 앞선 20일 경기도의회에서 만나봤다. ■ 독자들께 소개 부탁. 정치 활동 계기 및 동기 등. 현재 국회예결위원장을 지내고 계신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로 2006년에 정치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때 수행비서부터 시작해 비서관과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 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만 해도 양주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동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을 수행하며 10여 년 지역을 함께 다니면서 지역정치 풍토를 바꾸고자 노력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 선거 등 선거란 선거는 수없이 치르면서 갈고 닦았다. 그러던 중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성호 국회의원께서 이제 현장에서 직접 정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 주셨고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했다. 물론 당시는 민주당으로 나오면 다 된다는 분위기였는데 그럼에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 왜냐면 그때는 정치를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와이뉴스] 현대위아는 1976년 창립해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 분야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부품업체다. 정규직 약 1천100명, 비정규직은 2천 명 정도. 현대위아 평택공장에서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4년 현대위아를 상대로 불법파견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1심은 2015년, 2심 2018년 승소. 사측은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하청노동자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 더불어 "불법파견 무력화를 위해" 평택 노동자 103명을 울산으로 전보 발령 냈으나 울산 공장은 25명 정도밖에 일할 수 없는 곳이라고. 내려가지 못하는 조합원에게는 3천 만원을 제시하며 소송 취하를 요구한다고도. 원미정 위원장(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은 "현대위아 노측 입장을 수차 의견 청취했다. 이에 따라 사측에 불법파견 관련해 대화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날 사측과 만나 노측이 제기하는 부당함과 관련된 사안을 사측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의결을 통해 대법원으로 하여금 가능한 신속한 판결이 나도록 촉구 결의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앞선 20일 오후 경기도의회 입구에서 1인 시
[와이뉴스] 수원 북중학교 27회 졸업생이다. 현재는 제9대 사무총장으로 4만 5천여 동문들과 함께 한다. 30년 7개월의 공직생활, 올해 말 정년퇴임을 맞는다. 그동안 조직폭력배 검거, 마약반 등에서 활동하며 청렴하고 강직하다는 평을 듣는다. 금품거절자, 포돌이 양심방 신고자, 내부공익 신고자, 기타 부패척결관련 공로가 있는 자에게 상사나 동료, 민원인 추천 혹은 청문감사실 실사 발굴을 통해 선정된다는 청렴그린카드를 수상한 것이 그 방증. 앞선 8일과 20일 이근춘 경감을 만나 그간의 공직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착한 일을 많이 했나?” 지난해 마지막 날 경감승진을 하면서 이근춘 경감이 한 말이다. 이날 이근춘 경감이 몸담은 남부경찰서에서 명예퇴직식과 승진발표가 있었는데 이근춘 경감이 30여 년간 묵묵히 지켜온 곳에서 올해 은퇴를 앞두고 경감승진을 했다. 이근춘 경감은 ‘소나무회’ 회장으로서 수원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끌어왔다. 공직자로서 청렴 결백하게 살아온 것이 지금까지 승진이 늦어도 성실히 공직생활을 이을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이근춘 경감은 “‘소나무회’와 동문회를 통해 수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동문들이 잘
[와이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오전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도민 1인당 10만 원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급시기는 민주당 권고를 존중하며 방역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온란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자회견 중 유튜브 실시간 채팅 창에는 김oo이라는 사용자가 "이재명 대통령", "이낙연 아웃"이라는 댓글을 수차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기자회견 유튜브 화면 캡처본.
[와이뉴스] 수원시는 앞선 8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브리핑룸을 방문한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도. 이 외에도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이는 당분간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관공서도 더러. 사진은 19일 오후 불 꺼진 수원시청 브리핑룸.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외국에 나갈 일이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 반도 밖을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어 나가는 이들에게 동행을 청해 갔다. 일행은 대여섯 명 됐었고 일정은 일주일 정도였다. 그 나라 공항에 도착하니 여성 두 명이 나와 있었다. 알고 보니 일행 중 누군가가 갈 것을 미리 일러두었고 그녀들은 시간에 맞춰 나와 있었던 것. 두 여성은 일행 가운데 두 명의 남성과 짝이 되어 마치 그곳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하는 ‘현지처’였다. 국내에서 일부 안면이 있던 터라 그 둘은 내내 조금씩의 눈치를 보기는 했지만 그 여성들과의 ‘동침’에는 일말의 망설임이 없었다. 살 만큼 살았고 경험했을 만큼 했다고 자부했던 차였음에도 약간의 ‘문화적’ 생경함은 있었다. 그 두 남성 중 한 명은 가정이 있는 가장이었고 한 명은 이제 막 호감을 갖기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한국에. 1953년 형법 제정과 함께 명시된 간통죄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해 성립하는 범죄다. 친고죄(親告罪)로서 배우자의 고소가 있어야 하고 형사소송법 229조에 따르면 고소는 혼인이 해소되거나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가 아니면 할 수 없으며 고소를 제기한 후 다시 혼인을 하거나 이혼소송을 취하한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오늘은 그녀의 생일이다. 아침 간략히 축하 메시지를 띄우니 그녀는 아들 먼저 보낸 부끄러운 엄마라서 축하받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고 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원류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다. 고 노 의원이 2017년 4월 대표발의 해 2017년 9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이후 논의되지 못하다 앞선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2020년 8월 26일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중대재 해기업처벌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으로 올린 청원이 9월 22일 오전 동의자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입법이 논의돼 오기도 했다. 또 김미숙 이사장은 30일 가까이 국회에서 단식을 하며 법안 통과를 주창했다. 해당 법안은 법인이 안전 및 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하고 해당 법인에 벌금 부과하며 사업장이나 공중이용시설 감독 의무가 있는 공무원의 직무 유기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상 3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과 담당 공무원의 책임을
[와이뉴스] 많은 이가 보는 드라마를 쓰겠다는 소망으로 무작정 서울로 이사온 작가 지망생 남정은, 소위 '있는 집' 아들이지만 자신이 그리는 사람 냄새 나는 집을 짓기 위해 옥탑방으로 이사온 이경민. 이 둘 사이에 뭔가 잘못된 것이 끼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뿐인 옥탑방 이중 계약. 본의 아니게 룸메이트가 된 이들이 펼쳐 나가는 20대의 풋풋한 꿈과 사랑을 그린 연극 '옥탑방 고양이'. 또래에겐 동질감을 윗 연배에겐 추억을 선사할 작품. 영상은 앞선 17일 오후 4시 공연 커튼콜.
[와이뉴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대표 권달주)는 13일 오후 안산시청 입구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긴급탈시설 이행을 촉구하는 천막농성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현재 26명(장애인 19명 종사자 7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돼 1차 13명의 거주 장애인은 병원 이송, 2차 확진된 6명 장애인과 7명의 종사자도 12일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시설 내 코호트 격리돼 있는 비확진 장애인 이송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 안산시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분산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설 인원 전체 전수검사 실시와 음성 판정 이용자를 이송한다고도. 사진 및 연대 자료 제공 데일리 브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