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사단법인햇살사회복지회(대표 우순덕) 부설기관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가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 창립 20주년,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정오: 마당에 햇살이 가득 차는 시간>을 오는 10월 4일 오전 11시에 햇살사회복지회 마당에서 진행한다.
<정오: 마당에 햇살이 가득 차는 시간>은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가 개관한 이래 ‘일곱집매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개최하는 축제형 행사로, 시민들이 ‘기지촌’이라는 이슈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예술가들과 함께 응답하는 자리다. 올해는 기지촌 여성이라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동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그들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일상’을 소재로 한 작업들을 준비했다.
공식 행사는 세상을 떠난 기지촌 여성들을 기리는 추모식으로 시작해 박물관 개관 1주년과 박물관의 본회인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4개의 현장 관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현장 관람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90년대생 김은혜 작가가 기지촌 여성들의 공간에서 ‘끼니’를 함께한 순간을 작품으로 엮어낸 기획전시 <끼니: 보잘 것 있는 음식에 대하여>(10월4일~12월 31일) ▲기지촌 여성들이 남긴 9편의 시를 시각예술 작가들과 11년만에 새롭게 창작한 상설전시 <시화전 : 11년 만에 말걸기> (추후 개방일시 미정) ▲예술인과 기지촌 여성의 응용연극기법이 활용된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라디오 프로그램 <비 오는 날의 햇살> (상시 개방) ▲청소년과 예술인이 함께 기지촌 여성을 만나 코스를 개발하고, 지도(map)와 오디오의 형태로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산책로 <햇살 이어달리기>(상시개방)로 구성됐다.
<정오: 마당에 햇살이 가득 차는 시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 인스타그램(@7sisters.museum)을 통해 참여 신청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