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노동인권센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함께 해!

홍성규 소장 "어떤 이유로도 차별없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

 

[와이뉴스]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는 앞선 16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2022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Seoul Queer Culture Festival, SQCF)'에 함께 했다. 

 

 

이번 축제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열리며, 전체 기간 동안 두 메인 행사인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와 함께 레인보우 굿즈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홍성규 소장은 "약 80억 명에 이르는 지구상의 사람들 중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종, 장애, 성, 언어, 종교, 정치적 견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함 없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작될 것"이라며 "코로나를 넘어 다시 모인 오늘 23회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함께 한다"고 말했다. 

 

화성노동인권센터는 한국게이인권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 '마음연결'과도 연대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도 '자살예방 캠페인'에 함께 했다. '마음연결'은 성소수자들의 자살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리고, 커뮤니티 안팎에서 예방활동 동참을 독려, 궁극적으로는 성소수자의 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이다. 사회적 소수자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과 동력이 될 수 있으며, 서로 간의 연대를 통해 더 큰 걸음과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비롯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어우러져 즐기는 장을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2000년부터 매해 여름 서울에서 개최되는 복합/공개/문화행사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로 구성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퀴어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