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우크라이나 전쟁 고려인 난민에 생필품 전달

 

[와이뉴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센터장 권순길)는 앞선 11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아 침공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온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계로부터 지원받은 생필품을 전달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6월 현재 전쟁을 피해 안산시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는 약 166명, 50세대에 이르고 있다. 그 중 대다수는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심각한 물적, 정신적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피해로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동포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친인척들에게 삶의 모든 것을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인 난민들은 생필품이나 식품, 육아용품 등이 필요하며 어린 자녀들의 경우 심리적 정서적 치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관광비자(C-3-8)로 입국해 비자 변경 및 연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고려인 동포들의 비자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수 이웃의 관심과 후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50가정에게 생필품을 지원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했다.

 

전달식은 사회복지법인 강물,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 사회복지법인강물 허요환 대표이사,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 법무법인 온누리 양진영 대표변호사, 고영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