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서 인터넷 사기조직 등 검거

해외에 사무실 두고 조직적 전자제품·방역마스크 판매 빙자
피해자 587명 3억 4천만원 편취 사기조직 일당 13명 검거 구속4

 

수원중부경찰서(경찰서장 정희영)은 서민경제 침해사범 집중단속 중인 가운데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조직적으로 약 2년 3개월간 인터넷에서 사기 행각을 벌여 약 3억 4천만 원을 가로챈 범죄단체의 조직원 13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사기 혐의로 검거 후 이중 국내 총책 A씨(43세 여)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계좌는 지급정지 요청을 했으며 범죄수익금 추적을 통해 확인된 3천600만 원은 기소 전 몰수 보전 신청을 했다.

 

피의자 일당은 해외에서 범행을 총괄하는 해외 총책과 국내에서 직접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해 피해자들을 속이고 대포통장을 관리하는 국내 총책 및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그 후 2018년 7월부터 2020월 10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등에서 각종 전자제품과 방역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후 피해자 587명으로부터 타인명의 대포통장 36개로 3억 4천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것으로 피해자들은 1인당 적게는 6만원에서 많게는 1천500만원까지 피해를 입었다.

 

검거된 국내 피의자 중 일부는 한 달간 해외 사무실로 가서 범행수법과 행동수칙을 교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해외 총책을 추적 중에 있으며 국제공조 등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주변에서 서민들을 위험·불안하게 하는 서민경제 침해범죄에 수사역량을 집중해 엄정대응할 방침이며 인터넷 사기 등은 금년 말까지 특별단속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직거래 시 직접 만나 거래하고 물품을 받기 전에는 대금을 계좌로 이체하지 않아야 하며 지나치게 물건 값이 저렴하고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 또는 ‘사이버안전지킴이’를 통해 거래 상대방의 휴대폰번호와 계좌번호 사기신고 이력조회를 하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