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민생명 보호와 교통편익 제고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하겠다는 다짐으로「교통안전·소통, ing」연중 계획을 수립, 주민중심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코로나 방역 완화 등 봄철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3~5월간 배달이륜차 사고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2021년(4년 합계) 3월 전국 이륜차 사망사고는 2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주문 및 배달대행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음식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배달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정착되는 분위기인데 배달수요 증가*에 비해 배달종사자(라이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배달라이더의 법규위반과 사고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대비 2021년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거래액(163.8%↑)과 배달원 취업자(23.3%↑) 수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들어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이륜차 사고발생 및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중 40% 상당이 배달라이더로 추정되고 있어 경기남부경찰은 사고 분석을 통해 3월부터 매주 2회 배달이륜차 일제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가밀접지역을 비롯해 상습법규위반, 민원제기 집중지역 등 이륜차 질서확립구역 187개소를 선정했고 지역배달대행업체 현황을 정비하는 한편 사업주 면담, 종사자 교육, 경찰관서장 협조요청 서한 전달 등 2주간(3. 7.~3. 22.)홍보활동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암행순찰차, 교통싸이카, 경찰관 기동대 등 집중 배치해 현장단속 및 캠코더 등 활용 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자체가 목적은 아니며 가시적 안전활동으로 사고위험 행위를 억제, 사고발생 요인을 제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무분별한 배달독촉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사회적 공감이 필요하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배달주문 고객인 시민들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