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식당 영업시간 연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술자리 모임과 함께 음주운전 증가를 예상,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조정한 후 첫 번째 금요일인 앞선 11일 경찰청 차원에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 바 있는데, 경기남부경찰은 연중 상시단속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경찰서에서도 매일 상시단속을 병행하고 있는데, 작년 한해 일제단속 56회 등 상시단속을 통해 25,145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음주교통사고는 14.3% 감소했고, 이중 사망사고는 47.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혈중알콜농도 수치를 기준으로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대상이 7,417건이었고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는 15,364건으로 집계됐다. 만취 상태인 0.2% 이상인 경우도 1,569건 단속되었고 측정거부가 2,364건이었다.
경찰은 올해도 연중 음주단속 방침을 유지해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를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 차량압수 등 음주운전 무관용 원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매일 경찰관기동대를 단속 현장에 투입하는 등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는 한편, 단속 장소를 수시로 이동하는 스팟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3월 현재까지 상시적 단속으로 3,554건을 단속했다고 덧붙이면서 코로나 방역 완화로 사회경제 활동이 전면 재개되는 상황에 맞춰 음주운전 단속도 이에 병행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단속과정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