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오산 성호초등학교(교장 김영학)는 28일 다문화 축제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급별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학생에게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실시해 학생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로 팽이 만들기, 다문화 의상 만들기, 세계 여행 보드게임 하기, 베트남 쭈온쭈온, 중국 콩주, 일본 다루마 오토시 등의 다양한 만들기와 놀이를 체험하며 세계 문화를 경험했다. 또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태도를 같이 고민해보며 다문화 감수성을 익혔다.

다문화 이해주간과 더불어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급식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세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이해주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급식을 접한 학생 중 한 명은 “이번 주에 특이한 음식들이 많이 나와서 급식 시간이 기다려진다. 월요일에 멕시코 음식인 퀘사디아가 나왔는데, 교실에서 동영상으로 보면서 정말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축제를 준비한 교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다문화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를 여러 선생님이 고민해 축제를 준비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성호초등학교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