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내 농가에 '토양 검사' 무료 지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가에 '토양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의 토양 영양 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 검정 사업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수원시 거주 농업인 500여 명이며 기간은 연중이다.

 

토양 검정(檢定)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 토양 성분을 분석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이며 토양 검사 후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토양 검정은 영농 시작 전에 받는 것이 좋다고 수원시는 전했다.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작성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로 제출하며 되며 비용은 무료다.

 

수원시는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해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저비용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 031-228-25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