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장] 그녀의 휴대폰

 

깨지기 쉬운 것은 사랑 말고도 많다. 앞선 10일 서울 서초구 한 찻집에서 접한 휴대폰, 톡 치면 바스라질 것 같은 전화기를 "그래도 잘 돼요"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는 사용한다. 10달 동안 월급을 못 탔다며.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의 노트북에는 동물 보호를 호소하는 여러 스티커가 잔뜩이다. 그녀는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삶으로의 개혁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