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 취업전문교육 수료식 개최... 산업핵심인재 양성

12일 수료식, 80% 이상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수료생 106명 중 절반 이상 조기 취업 성공

 

[와이뉴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가 1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과 학과별 교육장에서 ‘취업전문교육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 교육을 마친 106명의 훈련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로봇기계&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총 124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직업전문교육기관이다. 실습 비중이 80% 이상인 기반기술분야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3D프린터운영기능사, 전기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등 평균 2.8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다 취득자는 7개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장 견학, 산업 현직자 특강, AI 기반 구직서류·면접 코칭,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구직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결과, 올해 훈련생 124명 중 106명이 수료해 85.5%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이 중 63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는 전체 훈련생 대비 59.4%에 해당한다.

 

또한, 조기 취업자 중 93.6%는 교육받은 분야 또는 유관 분야로 취업해 교육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주요 취업처는 비카코리아(주), ㈜경기고속, ㈜경동나비엔 등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경기도기술학교는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미래 기술 인력 양성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수료와 동시에 2026년 취업전문교육 신규 훈련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관련 정보는 경기도기술학교 누리집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