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행정안전부는 12월 3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2025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 분야 15개 팀이 최종 순위를 놓고 현장에서 경연을 펼쳤다.
올해 행사는 기존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로 확대 개편해 진행하는 첫 대회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AI 정부’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서는 출생·육아 지원, 기후재난 예방,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시의성 높은 현안을 다룬 과제들이 소개됐다.
(아이디어 분야) 국민이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 6건이 경합했다.
인공지능(AI)으로 빠짐없이 혜택을 챙겨주는 ‘출생·육아 원스톱 시스템’과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지역맞춤 고립위험 예측 플랫폼’ 등 여러 팀이 주목을 받았다.
(우수사례 분야)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가 최종 순위를 다퉜다.
병무청은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병역 면탈 과학수사 사례를, 경남 양산시는 기상 데이터와 3D 지형 정보를 융합해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AI 악취 예측 예보시스템’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상청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철도 사고를 막는 ‘철도시설 침수 경보 시스템’을 선보여 국민 안전 강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데이터분석 분야’의 성과 발표도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경연을 통해 선정된 최고 우수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딥페이크 범죄 대응 AI 탐지 모델’과 운수종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사고 위험 예측 모델’의 최종 성과물이 발표됐다.
이날 현장 경연을 펼치는 15개 팀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국무총리상(1점), 행정안전부 장관상(7점) 등 총 15점의 상장과 총 2,4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교통 빅데이터 및 버스전용차로 구간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여 버스전용차도 제도의 효율성을 높인 한국도로공사가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이세영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와 데이터로 국민 삶을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제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발굴된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전국 행정기관과 공유하고 확산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AI 행정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