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 조성 건의안 통과"

이영경 의원,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시설 확충 및 치안 활동 강화해야”

 

[와이뉴스] 성남시의회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305회 임시회에서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이 대표발의한 ‘시민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 조성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등산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스마트폰을 연계한 범죄예방시스템 도입과 치안 활동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영경 의원은 “지난해 30대 여성이 등산로에서 성폭행 사고로 사망하는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성남시는 24시간 생활안전 CCTV를 운영하고 있으나, 등산로의 경우 광범위한 면적과 전기 배선 문제로 설치가 제한되며 상당 구간이 관제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영경 의원은 “성남누비길은 청계산과 불곡산 등 다양한 등산로가 조성돼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고 말하며 “이에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개인 스마트폰을 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며 “이미 타 지자체에서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성남시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민 생활안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서는 ▲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 신속 조성 ▲ 경기도 내 등산로 및 산책로에 범죄예방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및 행정 지원 촉구 ▲ 등산로, 공원, 산책로 등 시민 안전 위한 치안 활동 강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안전망”이라며 “범죄예방 시설 확충과 치안 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건의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 협의한 결과, 성남누비길에 일부 구간에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빠르게 움직여 준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향후 성남누비길 전 구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