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기획 - S씨의 농가 ⑦] 산 좋고 물 좋은 자연리

 

자연리는 산이 좋다. 칠읍산도 있고. 물도 좋다. 청량하게 흐르는 물소리만큼이나 맑은 마음을 가진 농부 S씨는 벼를 작은 화분에 심었다. 언젠가 그가 경작하는 벼가 이루는 황금들판을 보기를 소망해본다.

 

 

S씨는 2009년 시행된 MB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두물머리 인근에서 지금의 농지로 2012년 이주당했다. 2021년 말부터 융자받은 농업발전자금의 원리금 4억 2천 만원 가량을 10년간 매년 상환해야 한다. 통계청 추산 2018년 농가 순소득은 2천 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