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관내 영통구청사거리 상습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도로확장을 요청하는 민원을 해결하고자 영통구청과 수차례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신호체계 시뮬레이션을 통한 획기적인 신호 운영으로 도로확장 없이 상습교통 정체를 해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통구청사거리는 매여울지하차도 상부 교차로로 동탄에서 광교 방면 지하차도 옆 도로폭이 5.4M로 좁아 1개 차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통구청 방면 좌회전 대기차량으로 삼성전자로 우회전을 하지 못하며 차량정체가 가중돼 교통불편 민원이 상시 발생하는 지점이었다.
최초 민원내용은 1개 차로를 2개 차로로 확장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어도 우회전이 가능하게 해달라는 내용이었으며 차로 확장을 위해서는 토목공사(수목, 배수로 이설 등)에 약 2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신호체계를 획기적으로 기존 직좌→직좌 신호를 직좌→양방향 좌회전→직좌로 변경해 삼성전자 진입 좌회전 신호는 총 22초, 영통구청 진입 좌회전 신호는 총 19초를 연장 운영했다.
신호 개선 운용결과 좌회전을 위해 2∼3번(약 7분)의 신호를 기다리던 것을 1번에 통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교통정체도 함께 해소되고 있다고 남부서는 자평한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영통구청과 협업해 영통구청사거리의 신호체계 및 도로기하구조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원시민의 교통서비스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