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부산 동래구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봉송 주자 70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화봉송 주자는 지난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15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모집했다. 동래구 신청자 114명 중 접수 순서를 기준으로, 사회공헌 여부와 성별·연령별 비율을 고려해 70명의 주민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명단에는 발달장애인, 다둥이 아빠, 병마를 이겨낸 경험자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여자들이 포함됐으며,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성화봉송은 오는 10월 17일 10시 20분 동래구청 정문 마당에서 출발식을 개최한 뒤 11시에 구청 정문에서 출발하여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8개 구간을 거쳐 전달된다. 구청 정문에서 출발하는 1구간은 동래부사 행차와 같은 이색 성화봉송 구간으로 운영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동래구는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적인 규모의 체육대회인 만큼 체전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9월 7일 1시 온천천카페거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리는‘온천천 어울림 운동회’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딩과 태권도 시범 사전 공연, 다양한 종목 체험 등의 체전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이 행사는 제60주년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 정기발표 공연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