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훈련 성료

2025 ASC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도 출전

 

[와이뉴스] 포항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년 대한체육회 주최·대한사격연맹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국가대표 육성 사업이다.

 

참가한 44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은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전국 고교·대학 소속팀에서 차출됐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여갑순 전임 감독을 비롯한 지도진의 지도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에도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체고 3학년 최가혜 선수를 포함한 9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는 오는 16일부터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리는 ‘2025 ASC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 출전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성규 체육산업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포항을 널리 알리고, 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합숙훈련뿐 아니라,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청소년 대표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고, 매년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