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주관으로 일본(도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 및 한·중·일 워크숍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과 워크숍은 최근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이 국경을 초월하여 지속 발생하고, 과거에 비해 발생 양상이 다양화되고 있어 동아시아 국가 간 가축방역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질병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동아시아 수석수의관 포럼에는 6개 국가 수석수의관(CVO) 및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국가별로 주요 가축질병 발생 현황과 예방·관리 체계 등을 공유하고, 포럼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한다.
포럼 이후에는 초국경질병 예방·통제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한·중·일 3국 간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경제적 피해가 큰 3개 가축질병에 대한 각 국가의 대응 전략과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하고, 3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수석수의관인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2023~2024년 럼피스킨 조기 안정화, 2025년 제주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획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등 우리나라의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등 케이(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초국경질병 통제는 한 국가만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므로 국가 간 방역정보 공유 활성화, 기술협력 강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