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넌 감동이었어, 기초학력 성장나눔 콘퍼런스' 개최

기초학력, 경쟁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다

 

[와이뉴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7월 17일 ‘2025 넌 감동이었어, 기초학력 성장나눔 콘퍼런스’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에덴파라다이스 에덴볼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초학력을 경쟁의 결과가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 맞춤형 학생 학력 향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 관내 초·중·고 교원 및 이천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초학력 보장 지도, 학교 안과 밖’으로,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사례 발표는 총 2건으로 구성했으며, 첫 번째 사례로는 마장중학교 최예린, 정혜윤, 이유진 교사가 '학습지원 튜터와 함께하는 수업 중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발표했다.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수업 안에서 학습지원 튜터와 협력해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학생의 참여와 자기주도성을 높이는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사례로는 이천기초학습지원센터 김새봄 학습상담지원단이 '학생과 교사의 든든한 파트너'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의 실제를 다뤘다. 학습 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정서·행동·가정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한 다각적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 동기를 회복하고 학력을 향상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분임토론에서는 참가 교원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직접 기초학력 지원 경험을 공유하며, 각 학교의 여건에 맞게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학교 안팎에서의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노력을 확인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